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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알

홈 충돌의 공포? 어느 메이저리그 포수의 충격 고백!

[정강민의 MLB 이야기] 루크로이 홈플레이트 충돌-서벨리 뇌진탕, 이슈의 중심에 선 포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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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서 끝나길 바랬는데...

포수 버스터 포지의 수비장면. 2011시즌 포지의 시즌아웃 사태로 홈 충돌방지 규정가 신설된 뒤, 8년만에 홈플레이트 충돌이 이슈화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인 1970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 레이 포세는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한 첫 시즌에 올스타로 올라서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전반기까지의 OPS는 0.9에 근접했고 클리블랜드는 새로운 공격형 포수를 얻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 올스타전이 그에게 불행의 씨앗이 되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포세는 수비 장면에서 피트 로즈와 홈 플레이트 충돌로 오른 어깨를 다쳤습니다. 이후 포세는 그 시즌 후반기 약간 성적이 떨어졌지만 .307 .361 .469 18홈런 61타점 fWAR 4.2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단 한 시즌도 그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골절 부위가 뒤늦게 발견되어 후유증도 심했던 탓에 급격한 하락세가 찾아와 30살의 나이로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장면은 뉴욕데일리뉴스가 기억에 남는 홈 충돌 장면 1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좋지 못했던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이벤트 경기에서 저런 식의 충돌이 발생했다는데 대해 주자 피트 로즈는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훌쩍
한 선수의 선수생명이 좌우된 사건인데...?

이 사건이 후대에는 그 파급력이 더 큰 기억으로 재평가됐지만, 이전부터 해왔던 플레이에 별다른 후속 조치는 없었습니다. 


이벤트 경기에서 그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데에만 비난이 있었지, 플레이로 인해 뭔가 변화하는 후속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41년이 지난 후 그에 버금가는 홈플레이트 충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희


생양은 루키 시즌에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리며 일약 메이저리그 정상급 스타 반열에 오를 것으로 주목받던 버스터 포지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포지 쪽의 수비 움직임이 좋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이 우세했지만, 포지가 발목골절과 인대손상의 중상으로 시즌아웃이 되면서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로부터 포수를 보호하고자 하는 의견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014시즌부터 홈플레이트 충돌 규정이 신설됐습니다. 포세와 로즈의 홈 충돌 이후 41년만에 가장 충격적인 홈플레이트 충돌 사건이 나온 끝에 기존의 시선이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또 다시...

8년 만에 다시 나온 위험한 충돌. 헬멧과 얼굴끼리의 충돌로 루크로이는 코뼈골절과 뇌진탕 증세를 겪고 있다.

포지가 다친지 8년이 지나고, 이제 주자와 포수의 부상 소식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던 차에 또다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전반기 막바지였던 8일(한국시간)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 플레이트를 수비하던 조나단 루크로이 포수와 3루주자 제이크 매리스닉이 홈에서 강하게 부딪힌 것입니다.


당시 영상에는 매리스닉이 포수 기준 왼쪽으로 황급히 몸을 돌리려는 시도가 있었고 루크로이 역시 공이 그쪽으로 치우치면서 몸이 그쪽으로 기울어진 차에 헬멧 뒷부분과 루크로이의 얼굴이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고의성 여부가 크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으로는 방향을 잃은 듯 했던 매리스닉의 주로가 잘못됐습니다. 


포수가 홈 플레이트를 이미 비워뒀지만 매리스닉은 이상하게 그 쪽으로 돌진했습니다. 누가봐도 주자에게 이득이 없는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뒤늦게 피하는 동작이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스피드도 너무 빨랐던데다가 그 지점에서는 피하더라도 몸이 완전히 떠나기에는 포수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습니다.

좋지 않은 주로, 그리고 일이 벌어지다

사건이 벌어진 직후, 메이저리그 대표포수로서 롱런하던 야디에르 몰리나는 대노했고,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휴스턴 선수들이 고의가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사건 이후 얼마 안가 있었던 올스타전에 초청받았던 리얼무토와 그랜달, 제임스 매캔은 인터뷰를 통해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위험한 장면이이라는데 동의하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한편, 매리스닉은 지속적인 사과를 했고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사무국은 그에게 페어플레이 정신과 충돌 자체에 대한 규정을 근거로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밝은 모습 뒤에는 큰 아픔이 있었던 서벨리

강정호와 절친이면서 클럽하우스에 밝은 분위기를 전파하는 서벨리이지만 선수 경력은 부상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같은 날, 피츠버그의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포수 포지션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하며 다른 포지션에 가고 싶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뇌진탕 부상자명단 등재 후 2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의 발언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발언을 철회하긴 했지만, 정말 서벨리는 포수로서 부상을 수차례 겪었고 뇌진탕 부상도 6번이나 당했던 전력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정말 1루와 3루에서 땅볼을 받는 훈련도 소화했던터라 인터뷰 직후에는 정말 포기하는거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미 뇌진탕을 심하게 겪었던 조 마우어가 포수로서 길게 커리어를 끌지 못하고 1루수로 아쉬운 공격력만 선보이다 커리어를 마쳤고, 


헥터 산체스는 주로 백업포수를 지냈음에도 무려 8번의 뇌진탕 부상을 경험했습니다. 앞서 언급된 포지 역시 1루 전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홈에서의 충돌과 더불어 파울볼 충격 위험에도 크게 노출되어있는 포수의 건강문제는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재작년 도입된 7일짜리 뇌진탕 부상자명단의 신설 또한 포수들의 거듭된 뇌진탕 부상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수 짝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수많은 장비로 중무장하고, 야구선수들 중 유일하게 쪼그려앉은 채로 대부분의 수비를 하는 포수. 


그렇게 무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명을 넘어 건강까지 위협할 부상의 잠재적 위험이 가장 크게 도사린 곳에서 경기에 나섭니다.


파울타구에 대한 부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크지만 홈 충돌 규정은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인재입니다. 규정과 기준이 명확하다면 판정 시비도 거의 없앨 수 있습니다.

홈충돌 규정 기준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된 KBO

홈 충돌 방지규정에 대해 기준의 모호성이 제기됐던 한화-kt 전 더블스틸 아웃 장면

대전 한화-kt 전에서 런다운 상황에서 1루수 이성열이 홈플레이트를 완벽히 막은 상태에서 송구를 기다렸다는 이유로 kt에서 비디오판독을 제기했습니다.


결과가 세이프였고, 판독센터는 런다운 상황에서는 주로를 막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해석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봄 홈플레이 충돌 방지 규정의 영향으로 런다운 상황에서도 주로를 열어주는 훈련을 팀별로 시행했고, 상황 자체도 재량권의 개입을 크게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감독의 퇴장과 더불어 심판의 재량권에 대한 이야기들이 또다시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퇴장을 당한 이강철 감독 또한 재량권에 대해 불편함과 그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레드카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OUT!

여러가지 악재들과 위험요소를 안고 오늘도 홈플레이트 사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포수들. 


경기에 뛰는 포수와 주자가 안전을 위해 신경을 씀과 동시에 적확한 기준과 규정을 가지고 플레이에도 피해가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승부를 넘어 선수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시되고 있는 지금의 분위기에 좀 더 세밀한 도움과 노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해봅시다.


글/구성: 정강민,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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