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알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10승 달성. 2018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그의 2년 연속 10승.

두산이 1-0으로 앞서던 3회초 2사 후 정주현에 내준 사구에서 비롯된 3루 위기에서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 허용. 

하지만 4회초 2사 1, 2루, 6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에이스의 위용 과시.

2017시즌 종료 뒤 롯데 자이언츠는 왜 린드블럼을 잡지 않은 걸까요? 납득 되시는 분, 손?

백동훈 4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

깜짝 활약은 이날 1군에 등록된 백동훈. 8번 타자로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백동훈은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

4회말에는 2-1로 리드하는 박세혁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 직후 백동훈의 좌측 1타점 적시 2루타까지 터져 두산이 3-1.

백동훈은 행운까지 따랐다. 두산이 4-1로 앞서던 6회말 무사 1, 2루에서 백동훈의 번트 타구를 잡은 켈리가 3루에 악송구해 무사 만루 기회 마련. 이후 3점을 추가해 두산은 7-1로 크게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옥에 티는 마무리 이형범의 3일 연투. 8회말까지 두산은 7-2로 넉넉히 앞서 전날까지 이틀 연투한 이형범은 휴식을 취하는 듯했다.  

하지만 9회초 등판한 권혁이 2사를 잡는 동안 2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 2사 1, 3루 위기에서 조셉 타석이 돌아오자 이형범이 등판.

이형범은 조셉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삼진 처리해 경기 종료해 세이브 수확. 3연투한 이형범의 15일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듯.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