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눈물' KT, 올해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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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투수는 선발 알칸트라. 그는 3회말과 4회말 2이닝 연속으로 1사 2, 3루 위기에서 무실점. 특히 4회말 2사 2, 3루에서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성 타구는 알칸트라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여신이 알칸타라와 kt를 향해 미소 짓는 듯.
하지만 kt가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조셉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통타당해 1-2 역전. 알칸타라의 높은 패스트볼 실투를 조셉이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하위 타선 상대 3연속 피안타로 추가 1실점. 7회말에도 이닝 시작과 함께 연속 2루타를 얻어맞고 1실점한 알칸타라는 강판.
알칸타라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팀 내 다승 1위의 에이스다. 하지만 LG전에는 3경기에서 3패에 평균자책점 4.95로 그가 상대했던 8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한 징크스 노출 중.
KBO리그: 강판 이후 눈물을 흘리는 알칸타라 父子 / 7회말
kt 형님들, 강백호 보고 분발해야
kt 타선은 11안타와 3사사구를 묶어 고작 2득점에 그쳤다. 1회초 2사 만루, 4회초 2사 2루, 5회초 1사 만루, 6회초 1사 1, 2루, 8회초 2사 2, 3루가 모두 잔루 처리되었다. 이날 kt가 남발한 잔루는 무려 12개.
kt 타선이 이날 기록한 적시타는 5회초 1사 1, 3루에서 나온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가 유일.
야수진 막내의 분전과 그에 대조되는 베테랑들의 부진. kt 형님들, 막내 백호 보기 민망하지 않으세요?
KBO리그: 강백호, 0의 침묵을 깨는 선취 적시타 / 5회초
최다 실책 kt, 수비부터 탄탄해져야
kt의 수비 약점은 또 다시 치명적이었다. kt가 1-6으로 뒤진 1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땅볼에 2루수 박승욱이 2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1-7로 벌어졌다.
정상적이었다면 4-6-3 병살 연결 및 이닝 종료가 가능한 타구였다.
kt의 실책은 53개로 리그 최다. ‘수비가 탄탄해야만 강팀이 될 수 있다’는 스포츠의 평범한 진리를 kt가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필요가 있을 듯.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실책으로 한 점 더 헌납하고 마는 KT / 7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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