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킬러' 손흥민, 박지성의 악몽은 없다!
지난 5월 1일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결장한 토트넘은 홈에서 아약스에게 0 : 1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아약스의 홈 경기였던 2차전에서도 전반전에 두 골을 먼저 내주며 결승행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모두가 알고 있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모우라의 극적 헤트트릭으로 합계 스코어 3 : 3을 만들며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것입니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하지만 기적 같은 결승행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우승컵을 차지할 확률은 썩 높지 못한 상태입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FiveThirtyEight'는 결승전 승리 확률을 리버풀 71% 토트넘 29%로 예측했습니다.
전체적인 전술과 선수층에서 여러 매체들이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주인공은 과연 어느 팀이 될까요?
2018-2019 UEFA 챔피언스 리그 토트넘 : 리버풀 결승전은 한국시간 기준 6월 2일 (일요일) 04:00에 대망의 막이 오릅니다.
[UCL] 챔스 결승 특집 - 토트넘 기적의 4강전 HL
한편 이번 챔피언스리그 현장 중계에 나서는 이영표 해설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습니다.
과거 월드컵 당시 정확한 분석과 예측으로 적중률이 높아 '문어 영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영표는 과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는 손흥민의 팀 선배입니다.
이영표가 토트넘의 승리를 점친 이유는 전력보다는 분위기와 흐름. 심리적인 원인을 꼽았는데요..
EPL 준우승에 그친 리버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중압감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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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파이널에 설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올해 상복이 터졌습니다.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주니어 선수상,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 등 무려 4개의 상을 차지하였습니다.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상을 모두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입니다.
이런 손흥민이 과거 맨유 박지성의 경우처럼 챔스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는 평이니 이번에는 손흥민의 출장 여부를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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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폼이 절정이지만 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한 우승은 아시안게임 우승 뿐입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의미가 큽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클롭 감독에게 강한 '클롭 킬러' 손흥민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챔스 우승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글/구성: 하광주 에디터, 김PD
토트넘 동료 & 포체티노 감독에게 손흥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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