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알

LG 트윈스 담당 에디터가 전하는 2019시즌 LG 관전평입니다.

차우찬 보다 이우찬? 이우찬 첫 QS로 2승

선발 이우찬은 6.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2승. 그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LG는 전승.

3회말 선두 타자 이지영의 좌전 안타로 비롯된 1사 2루에서 김하성에 우월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 허용. 하지만 계속된 2사 3루 추가 실점 위기를 틀어막았다.

이후 이우찬은 7회초 1사를 잡을 때까지 득점권 위기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 ‘제가 차우찬 형보다 낫죠?’

김민성, 결승타 + 호수비

결승타의 주인공은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민성. 그는 1-1 동점이던 6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전진 수비하던 키움 내야진을 꿰뚫는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 작렬. 1-2의 불리한 카운트를 극복한 결정적인 안타.

8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이정후의 파울 플라이를 사진 기자석으로 몸을 날리면서 처리하는 호수비. 이날 김민성은 공수에서 친정팀 히어로즈에 비수를 꽂았다.

고우석, 8세이브 수확

마무리 고우석은 4-1로 LG가 앞선 9회말 등판. 1사 후 샌즈에 솔로 홈런을 허용해 마무리 전환 후 13경기 만에 첫 실점. 슬라이더가 밋밋했다.

이어 임병욱에 중전 안타를 내줘 잠재적 동점 상황이 되었지만 장영석을 4-3 병살타 처리해 고우석은 8세이브 수확.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홀드를 기록한 정우영까지 이날 LG 마운드는 이우찬, 정우영, 고우석의 라이징 스타들이 사수!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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