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알

LG 트윈스 담당 에디터가 전하는 2019시즌 LG 관전평입니다.

'7이닝 무실점' 윌슨 5승 수확

에이스 윌슨이 모처럼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으며 승리.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 수확.

위기도 있었다. 0-0 동점이던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채태인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박지규가 더듬어 병살 연결에 실패해 1사 1, 3루가 되었다. 하지만 윌슨은 선취점 실점 위기에서 신본기를 2루수 뜬공, 강로한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무실점.

7회말 2사 1, 2루에서 김준태를 3루수 땅볼 처리한 윌슨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89구를 던져 완봉승에 도전할 수도 있었지만 긴 호흡으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 

'복덩이' 김민성, 공수 맹활약

공수에서 김민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7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 그는 4회초 1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 이어 LG 타선은 유강남과 대타 조셉의 적시타 등을 묶어 추가 3득점해 4-0 리드.

김민성은 8회초 1사 2, 3루에서는 9-0에서 11-0으로 달아나는 좌익선상 2타점 2루타. 이날 경기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수비에서는 1회말 1사 후 민병헌, 4회말 1사 후 이대호의 안타성 타구를 처리하는 등 맹활약. 지난겨울 김민성 영입 필요 없다던 분들, 어디 계세요?

'롯데 킬러' 이형종, 3점포 작렬

‘광토마’ 이형종은 LG가 5-0으로 앞서던 6회초 1사 2, 3루에서 좌월 3점 홈런 작렬. 8-0으로 벌리며 승부를 가른 대포 한 방.

사직 롯데 3연전에서 이형종은 5안타 2홈런 9타점을 쓸어 담으며 위닝 시리즈 견인. 

투수로서 데뷔전이자 유일한 승리 상대였던 롯데(2010년 5월 16일 잠실 경기)에 대한 이형종의 좋은 기억은 현재 진행 중!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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