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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야구' 애틀랜타, 왕조 재건을 노린다

[정강민의 MLB 이야기] 리빌딩 터널 벗어난 애틀랜타, 1위 탈환한 김에 왕조 구축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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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4번타자 오스틴 라일리, 시작부터 맹폭!

얼마 전 데뷔한 오스틴 라일리가 타격하고 있다

2013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에게 패퇴한 애틀랜타의 앞에는 리빌딩이라는 과업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14시즌 이름뿐인 지구 2위(79승 83패)에 오른 애틀랜타는 선수들을 하나둘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전 외야 3인방 헤이워드(→카디널스), 업튼 형제(→샌디에고)를 전부 떠나보냈고, 선발 어빈 산타나(→미네소타), 우드(→다저스), 마무리 킴브럴(→샌디에고) 등도 보냈습니다.


새로운 단장 체제 하에서 애틀랜타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습니다. 15년부터 훌리오 테에란과 프레디 프리먼이 프랜차이즈 선수로 투타에서 고군분투하여 버티며 3시즌 동안 207승을 거둘 동안 마이너에 모아놓은 선수들은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2016시즌엔 셸비 밀러를 트레이드해 데려온 앤더 인시아테와 댄스비 스완슨이 라인업에 가세하며 서서히 조각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준비가 된 선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불꽃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댄스비 스완슨의 안착을 위해 안드렐튼 시몬스마저 에인절스로 보낸 애틀랜타. 그 스완슨이 부진했던 가운데, 자리를 메운 선수는 팜 출신의 요한 카마르고였습니다.


카마르고가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키워온 애틀랜타의 유망주들이 기대했던 포지션에 하나둘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즌 후반기에는 지금의 주전 2루수 아지 알비스가 나타나 57경기 .286 6홈런을 치며 리빌딩의 끝을 알릴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투수진에도 마이너에서 끌어올린 션 뉴컴, A.J. 민터, 루크 잭슨, 댄 윙클러 같은 선수들의 이름이 보이기 시작했고, 리빌딩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자리를 잡기까지엔 좀 더 시일이 필요해보였습니다.


그렇게 애틀랜타는 2018시즌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애틀랜타의 돌격대장

환호하는 아쿠냐 주니어

애틀랜타의 2018시즌은 처음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그 이름이 각인됐습니다.


'이도류' 오타니와 랭킹 1-2위를 다투는 최고 유망주,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존재감 덕분이었습니다. 아쿠나를 일찍 올리지 않는다는 논란까지 휩싸일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초반엔 아쿠나가 없었지만, 애틀랜타는 초반부터 순항을 시작했습니다. 뉴컴과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이미 데뷔한 알비스도 초반에 대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불펜 역시 아로디스 비즈카이노를 중심으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반기를 잘 마친 애틀랜타는 후반기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부상을 포함해 .249 .308 .439 7홈런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속을 태운 아쿠냐가 후반기 드디어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후반기에만 19홈런-14도루를 포함해 .322 .403 .625의 무시무시한 스탯을 기록했습니다. 후반기 경력이 많지 않은 젊은 팀이었던 애틀랜타가 경험부족으로 쳐지지 않고 끝까지 순항할 수 있었던데는 아쿠냐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비록 아쉽게 패퇴하긴 했지만, 애틀랜타는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로 2018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 자리를 잡았고, 치열해진 경쟁에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선물같았을 시즌

선봉장 아쿠나를 필두로 애틀랜타는 팬들의 행복을 위해 진격했습니다.

10점 퍼레이드
계속 10점 만점의 10점~

2019시즌에도 애틀랜타 팬들은 새로운 코어로 성장할 선수들을 맞이했습니다. 마이크 소로카와 맥스 프리드가 선발진에 고정되었고, 타선에는 미래의 4번타자감인 오스틴 라일리가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빌딩 과정이 어느정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타선은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선발투수진 역시 작년까지 높았던 베테랑 선수들의 의존도를 낮추고 내부육성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그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이처럼 계속 좋은 신호를 안고 나아가고 있는 애틀랜타는 현재 대대적인 보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2위에서 선두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위라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상대는 리빌딩을 어느 정도 끝내고 FA-트레이드 대어 하퍼-리얼무토 모두를 잡는 보강작업까지 펼쳤던 필라델피아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힘으로 그런 팀을 계속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스틴 라일리의 대활약

다이빙캐치와 홈런까지, 북치고 장구친 오스틴 라일리

더 무서운 건 아직 애틀랜타의 젊은 팀은 더 성장할 여지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현재 MLB.com의 유망주 리스트를 살펴보면 포지션별 리그 최고 유망주 랭킹에서도 우완투수 2명, 외야수 한 명이 당당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완투수 유망주 탑10에 들어간 카일 라이트, 이안 앤더슨을 포함해 투키 투쌍, 브라이스 윌슨, 콜비 알라드, 루이스 고하라 같은 투수 유망주들이 아직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발과 불펜은 아직 자리를 남겨두고 그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왕조를 함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인시아테-마카키스의 외야 자리를 위해서도 팀내 최고 유망주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파워는 뒤떨어져도 정확성과 수비, 주루로 말하는 크리스티안 파셰가 주인공입니다. 시즌 내에는 어렵지만, 1-2년 안엔 그 모습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망주를 넘어 월간 최고투수자리를 다투다

5월 한 달 간 4경기 28이닝 3승 0.64의 평균자책점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마이크 소로카는 유망주 타이틀을 던지고 최고투수의 자리에 오르려 합니다.

투수진에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고, 베테랑 선수의 대안도 준비가 잘 되어가는 애틀랜타는 장기적인 강팀으로의 도약을 노립니다.


여기에 또 애틀랜타에 긍정적일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최악의 중계권 계약으로 인한 최악의 수입구조를, 지금의 주축들이 FA가 될 즈음엔 새로 갱신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번 중흥기 선수들이 강팀의 면모를 이어가면, 개선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돈의 힘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그 때가 되면 선수 육성체계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FA 영입에서 받을 수 밖에 없던 제약도 사라지니 필요하면 페이롤도 통크게 확장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계권 계약이 꼬이고, 파업시즌을 제외한 14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간 왕조에서 조금 멀어진 뒤 리빌딩의 시간을 감내해야 했던 애틀랜타. 그러나 이제는 지속가능한 강팀으로 도약할 준비를 착착 해내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저항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애틀랜타 화수분은 2005년 이후 첫 연속 지구우승을 사수할 수 있을까요? 워싱턴이 물러난 뒤 새로운 NL 동부지구의 맹주 자리를 놓고 다툴 애틀랜타의 행보에 주목해보시죠


글/구성: 정강민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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