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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 계약' 트라웃, '에인절스맨'으로 우승 가능?

[MLB 이야기] LA 에인절스와 12년 4억3천만$, 역대 최대 계약에 합의한 마이크 트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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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마이크 트라웃의 시대를 살고 있다. © OSEN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중 한명이자 현역 최고의 타자가 LA 에인절스 소속의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점을 부정하는 야구팬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제 27세 시즌을 맞이하는 트라웃은 지난 7년간의 활약만으로도 사실상 HoF(Hall of Fame /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하다는 평을 받는 선수인데요.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1라운드 지명(전체 29번)을 받았고, 2011년 7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2년 RoY(Rookie of the Year /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전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7번의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는데, MVP를 두번 수상했고, MVP 2위 4번, MVP 4위 1번을 차지했습니다.


커리어로우 시즌에도 MVP 4위에 올랐던 겁니다.


그런 트라웃이 소속팀인 LA 에인절스와 사실상 종신 계약이나 다름없는 12년 연장계약에 합의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었던 트라웃은 2년간 6800만$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의 빅마켓 구단들이 돈다발을 준비해두고 있다는 얘기가 자자했고, 10년 4억$가 시작점이라는 말은 거의 확정적이었습니다.


특히 트라웃이 어린 시절부터 필라델피아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 팀들의 팬이었다는 사실은 유명해서 필리스에서 하퍼-트라웃이라는 꿈의 듀오를 형성할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러나 트라웃이 FA 시장에 나오는 대신 연장계약을 선택하면서 불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트라웃은 12년 4억3천만$ 계약에 합의했는데, 기존에 남은 2년 6800만$ 계약이 포함된 계약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사실상 2021년부터 시작하는 10년 3억6천만$ 계약에 합의한 셈이 됩니다.


물론 마차도의 10년 3억$, 하퍼의 13년 3억3천만$, 스탠튼의 13년 3억2500만$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의 계약을 경신한 것이지만 팬들과 언론은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LA 에인절스 구단의  페이롤에 여유가 있는 상태가 아니고, 트라웃과의 연장계약으로 페이롤의 유동성은 더욱 감소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대대적인 FA 영입을 통한 극적인 전력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겁니다.


그렇다고 미래 전망이 밝은 것도 아닙니다.


에인절스의 팜은 좋지 못한 상태고, 트라웃과 푸홀스, 오타니 등의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탱킹을 통해 팜을 보강하는 것도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냉정하게 말하자면 트라웃이 1년에 7~10승을 보태줬음에도 에인절스는 그동안 월드시리즈는 커녕 포스트시즌에 단 한번 나서는데 그쳤고, 그마저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던 바 있습니다.


LA 에인절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처럼 말도 안되는 파이어세일을 선택해 트라웃을 내주지 않는 이상에는 트라웃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무키 베츠, 지안카를로 스탠튼, 브라이스 하퍼 등의 초대형 스타들과 경쟁하거나 협력하는 모습은 사실상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있습니다.


트라웃이 에인절스의 모자를 쓰고 쿠퍼스타운에 입성할 것이라는 사실 하나는 확실합니다.


과연 트라웃의 계약이 끝났을 때 어떤 평가가 뒤따를까요?


또 트라웃은 은퇴하기 전에 우승반지를 한번이라도 낄 수 있을까요?


글/구성: 이상평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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