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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품은 필라델피아, 트라웃까지?

[MLB 이야기] 필라델피아와 13년 3.3억 달러 초대형 계약에 합의한 브라이스 하퍼
케이비알 작성일자2019.03.04. | 12,013  view
필라델피아와 초장기 계약을 맺은 하퍼

하퍼 영입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source : 필라델피아 SNS

메이저리그의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가 지난 3월 1일 마침내 초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유력 행선지로 점쳐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결국 계약을 맺은 겁니다.

스웨그
지름신 강림!!

필리스의 존 미들턴 구단주는 스토브리그 초반 다소 어리석어 보여도 큰 돈을 이번 시장에서 쓸 것이라고 밝혔던 바 바 있었는데요


필리스는 하퍼의 영입으로 같은 지구에 속해 있는 라이벌리 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력 약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얻게 됐습니다.

하퍼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

▲ 하퍼의 MLB 성적.

source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하퍼가 받게 된 계약은 13년 3억3천만 달러.


이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015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체결한 연장 계약 규모인 13년 3억25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계약액 입니다.


기존에 목표로 삼았던 10년 이상, 4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며칠 전 마차도가 작성한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FA 계약 최고 총액을 갱신하는 계약을 받았습니다.

헉 놀람

초대형 계약인만큼 보너스 금액도 굉장합니다.


올스타, 골드 글러브, 실버 슬러거, CS(챔피언십 시리즈) MVP에 선정될 때마다 5만 달러를, 그리고 WS(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할 경우 10만 달러를 수령합니다.


그리고 리그 MVP를 수상할 경우에는 50만 달러를, MVP 투표에서 2위일 경우는 5만 달러, 3위일 경우는 2만 5천 달러를 수령합니다.


모든 보너스 조건을 달성할 경우 하퍼는 1년에 최대 80만 달러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보너스 금액은 13년간 최대 1040만 달러까지 타갈 수 있습니다.


전 구단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장받았으며, 일체의 디퍼(지불 유예) 없이 계약 기간동안 돈을 모두 수령합니다.


초대형, 초장기 계약임에도 하퍼가 남은 선수 생활을 한 팀에서 보내길 원했기 때문에 옵트 아웃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의 종신계약으로 하퍼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 필라델피아 필리스 예상 라인업


1. 세자르 에르난데스 2B 우투양타


2. 진 세구라 SS 우투우타


3. 브라이스 하퍼 RF 우투좌타


4. 리스 호스킨스 1B 우투우타


5. J.T. 리얼무토 C 우투우타


6. 앤드류 매커친 LF 우투우타


7. 오두벨 에레라 CF 우투좌타


8. 마이켈 프랑코 3B 우투우타


9. 투수 타석

이번 스토브리그 광폭 행보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하퍼의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는데요.


필리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데이빗 로버트슨, 앤드류 매커친 등을 FA로 영입했고, 올스타 유격수 진 세구라, 올스타 포수 J.T. 리얼무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바 있습니다.


여기에 이제 당당히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반열에 오른 에이스, 애런 놀라와 4+1년 최대 5675만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퍼의 영입으로 필리스는 순식간에 올스타급 타선을 구축했습니다.

하퍼의 계약을 마무리한 필리스는 사이영 위너 출신의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 현역 최다 세이브 1위의 마무리 크레이크 킴브럴 등의 영입전에도 한발 걸치고 있어 광폭행보를 이어 나갈 기세입니다.


또한 필리스는 2년 뒤 FA 시장에 나오는 뉴저지 주 출신의 필리건이자 현 MLB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공공연하게 노리고 있습니다. 하퍼 역시 같은 입장인데요.


과연 필리스의 광폭행보는 올시즌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2년 뒤 트라웃과 하퍼가 한 팀에서 공존하는 꿈의 타선 역시 기대해도 될까요?


하퍼와 필리스의 13년 계약이 훗날 어떻게 평가받을지 주목됩니다.


글/구성: 이상평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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