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 2루수' 정근우는 'KBO판 벤 조브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

조회수 2019. 2. 11. 1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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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슈퍼 유틸리티에 도전하는 한화 베테랑 정근우
▲ 한화 이글스 정근우. © OSEN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엇그제 같은데

[2019 KBO리그]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고, 선수들은 몸상태를 끌어올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캠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도전을 하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 선수인데요.


한때 부동의 ‘국가대표 2루수’이자 역대 최고 2루수인 정근우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 부동의 국가대표 2루수였던 정근우. © OSEN

정근우 선수는 올해 스프링캠프에 내야, 외야, 1루 미트를 전부 챙겨왔다고 하는데요.


팀의 상황에 맞춰 전천후 유틸리티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용덕 감독은 작년 부진했던 김태균 선수의 몸상태가 좋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정근우 선수를 중견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정근우 선수는 원래 자리였던 2루에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좌익수와 중견수로 각각 한차례 나섰지만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1루로 이동한 이후에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1.5루수의 수비폭' 내야의 지배자 정근우 / 2회초

'오늘은 좌익수' 41일 만에 복귀한 정근우 / 1회말

정근우 선수가 센터 내야와 코너 내야, 외야까지 전부 유틸리티로 나서려는 도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의 한 선수가 떠오릅니다.


그 주인공은 템파베이-오클랜드-캔자스시티를 거쳐 현재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슈퍼 유틸리티’ 벤 조브리스트 선수인데요.


기존에 유틸리티 선수들은 타격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수비 능력과 빠른 발을 갖춘 선수가 대다수였습니다.


조브리스트 선수는 이런 관념을 깨고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하면서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던 슈퍼 유틸리티인데요.

▲ 유틸리티의 새로운 장을 연 벤 조브리스트. © OSEN

정근우 선수도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인 만큼 과연 수비에서 안정감을 되찾아 조브리스트처럼 슈퍼 유틸리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과연 정근우 선수는 KBO판 벤 조브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올시즌 한화 야구에서 주목할만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글/구성: 이상평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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