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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길, 1992년 롯데 마지막 우승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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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최근 추세 중 하나는 투수의 분업화.

선발 투수에 이어 중간 셋업맨을 거쳐 마무리 투수가 등판하는 승리 공식은 어느 팀이든 예외가 없다.

모든 투수들이 이닝 및 투구 수에 어느 정도 제한을 두고 있으며 무조건 많이 던지는 것은 결코 능사가 아니다.

하지만 과거 KBO리그에는 선발 투수가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는 완투가 흔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완투 투수는 윤학길의 100완투.

1986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1997년을 끝으로 ‘롯데 원팀맨’으로 은퇴한 그는 통산 308경기에 등판했는데 그중 1/3 가까이가 완투였으며 20경기에서 완봉승 수확.

KBO리그 역사상 세 자릿수 완투를 기록한 것은 그가 유일하며 통산 최다 2위 최동원의 81완투에 비해 크게 앞섰다.(선동열은 68회 완봉 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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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우승 못한 롯데, 다음 우승은 언제?

윤학길의 통산 성적은 117승 94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33.

하위권에 주로 머물던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 완투도 잦았던 그의 별명은 ‘고독한 황태자.’

하지만 1992년 박동희, 염종석과 함께 롯데 마운드를 이끌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리기도.

이후 롯데는 아직껏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윤학길의 통산 기록의 통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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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펜싱 선수 윤지수가 윤학길 전 롯데 코치의 딸이라 화제가 되기도.

펜싱요정 윤지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

향후 윤학길의 100완투 대기록을 넘어서는 투수가 나타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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