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알

2021 KBO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NC 다이노스.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던 나성범의 잔류로 인해 NC는 전력 누수 없이 개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투구 내용이 불안했던 외국인 투수 라이트를 대신할 새 얼굴 파슨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NC의 마무리 투수로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수확한 원종현이 맡는다.

그는 지난해 58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72 기록.

세이브왕을 차지한 조상우(키움, 33세이브)에 이어 원종현은 리그 2위에 올랐다. 

원종현은 마무리에는 어울리지 않는 4점대의 평균자책점에서 드러나듯 불안한 모습을 적지 않게 보였다.

승리를 지켜야 하는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결정타를 얻어맞고 마운드에 주저앉는 장면도 없지 않았다.

그의 블론 세이브는 6개로 리그 최다 공동 3위.

사이드암 투수인 그는 지난해 피안타율이 좌타자에 0.320, 우타자에 0.210으로 좌타자에 대한 태생적 약점을 노출.

올해는 좌타자에 대한 약점을 극복해야만 안정감을 확보할 수 있다.

원종현이 첫 세이브왕 타이틀 획득과 NC의 통합 2연패, 두 마리 토끼를 차지할지 주목!!!

원종현이 혹시 부진에 빠진다면 그를 대신한 마무리 투수를 택진이형 찬스를 써서라도 적극적으로 트레이드해올지도 주목거리.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