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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떠나 크보로 온 추신수

2021 KBO리그를 앞두고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가 지난 23일 메이저리거 추신수 영입을 발표.

추신수는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을 통해 SK가 KBO리그 보유권을 확보.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계약이 종료된 후 메이저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SK 시절부터 오래도록 공을 들여온 신세계에 마음이 기울었다는 것이 후문.

추신수는 연봉 27억 원에 신세계와 계약하며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

이미 FA 최주환을 영입하고 김상수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데려온 신세계는 단박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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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중요한 것은 타선보다 마운드?

신세계가 창단 첫해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마운드에 주목해야 한다는 현실론도 있다.

지난해 SK는 평균자책점 5.57로 10위,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96으로 9위로 투수진 중요 지표가 모두 최하위권.

선발진의 경우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듀오 폰트와 르위키는 타 팀의 새 외국인 투수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불펜은 김상수를 보강했으나 마무리로 낙점된 서진용은 풀타임 마무리 경험이 없다.

지난 2년간 많은 경기에 등판해 혹사 논란이 일었던 서진용의 활약 여부가 중요.

좌완 셋업맨 김태훈이 서진용의 앞을 얼마나 정리할지도 관건.

추신수 영입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신세계가 마운드의 안정에 성공해 우승 도전에 나설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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