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극' 롯데 마무리는 끝판왕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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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가을야구가 목표.
하지만 민병헌이 뇌수술로 이탈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가 샘슨에서 프랑코로 바뀐 것 외에는 전력 보강이 없다.
지난해 8위 삼성 라이온즈와 9위 SK 와이번스가 외부 FA 영입에 성공하며 전력 보강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
긴 머리를 기부하며 김원중은 “머리카락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기를 원했는데, 구단의 소개로 좋은 곳에 기부하게 돼 정말 뿌듯하다. 이번 기부가 보다 많은 분들이 모발 기부 캠페인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존 자원의 분발이 절실한 롯데에서 주목되는 선수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장발 머리를 기부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
2012년 1라운드 5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일찍 병역을 마친 그는 2019년까지 주로 선발 투수로 활약.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하지 못해 ‘미완의 기대주’에 머물렀다.
강속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불안한 제구를 극복하지 못한 것.
KBO리그: 김원중, 안정감 있는 경기 마무리/ 9회말
2020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취득한 마무리 손승락이 은퇴를 선언하자 롯데는 김원중을 새 마무리로 낙점.
김원중은 5승 4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94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20 기록.
마무리 첫해에 25세이브를 수확했지만 평균자책점과 피OPS는 아쉬움이 남았다.
9이닝당 평균 볼넷 3.49개도 보완이 필요.
무엇보다 블론 세이브가 8개로 리그 최다의 불명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그는 58경기에 등판해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둔 리그 10명의 마무리 중 조상우(키움)와 함께 최다 등판 공동 1위.
올해는 허문회 감독이 김원중을 적절히 관리하며 시즌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배려할지 궁금.
김원중이 마무리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며 구원왕 타이틀에 도전하며 롯데의 가을야구에 앞장설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김상수, 치열한 승부를 끝내는 만루 홈런 / 9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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