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처럼 지명 수비수를 쓸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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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메이저리그의 아메리칸 리그, 일본프로야구(NBP)의 퍼시픽 리그와 마찬가지로 지명타자 제도가 있다.
투수가 타격을 하지 않고 투구에만 임하며 대신 타격만 전문적으로 하는 지명타자가 존재.
특히 일본의 경우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보다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 중인 퍼시픽 리그의 수준이 더 높다는 것이 중론.
이와 동일한 시각으로 수비만 임하는 지명수비 선수를 두고 그를 대신하는 지명타자를 한 명 더 두는 것이 케이비리포트가 제언하는 ‘지명수비 제도.’
선발 라인업에는 투수를 대신하는 지명타자는 DHP를 두고 지명수비를 대신하는 지명타자의 경우 그가 유격수를 대신하면 DHS, 2루수를 대신하면 DH2 등으로 표기해 구분하면 된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센터라인, 즉 포수, 유격수, 2루수, 중견수에 지명수비를 둔다면 공수에서 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가능.
타격과 수비, 둘 중 하나에 확실한 능력을 갖춘 선수의 활용 폭도 넓어진다.
KBO리그: 비디오 판독 기회가 없는 게 아쉬운 김호령 / 8회말
'여전히 변화 중인 야구' 지명수비 제도도 고민해야
KBO리그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프로야구 리그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KBO리그에 2014시즌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기 전에는 오심은 ‘경기의 일부’로 절대 번복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KBO리그에서 비디오 판독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미 지난해부터 퓨처스리그에 로봇 심판을 도입해 스트라이크와 볼의 공정한 판정을 시험하고 있다.
향후 1군에도 로봇 심판이 도입해 안착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
야구의 룰은 이처럼 절대불변으로 정체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곤 한다.
KBO가 퓨처스리그부터 지명수비 제도를 실험하는 것은 어떨까?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이원재HL] 대타로 나와 스리런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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