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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강 마무리.. 메이저 도전이 어려운 이유

조회수 2021. 2. 16. 03: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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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톡톡] '구속 저하 경향' 역력한 조상우, 유리몸 이미지 극복해야
2020 KBO
최고 마무리로
등극한
파이어볼러 조상우!
키움 마무리 조상우, 승리의 보증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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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는 신임 홍원기 감독이 지휘를 맡아 창단 첫 우승에 도전.


하지만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전력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 스미스와 타자 프레이타스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키움이 타 팀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불펜 필승조의 정점인 마무리 투수 조상우.

파이어볼러 조상우는 지난해 53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세이브왕 차지.


9이닝당 평균 삼진은 10.60개로 상대 타자를 압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27로 불펜 투수로서는 매우 높았다. 

KBO리그: '시즌 33세이브' 경기를 마무리하는 조상우 / 9회초

조상우 선수!
잔부상만 없으면
최고 마무리인데...
조상우의 프로 통산 주요 기록!
키움의 첫 우승 꿈, 올해 이루어질까?
조상우는 2019년 패스트볼 평균 구속 152.2km/h에 최고 구속 157km/h를 찍으며 ‘꿈의 160km/h’를 넘봤다.

하지만 지난해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8.5km/h에 그치며 구속 저하 경향을 노출. 강속구로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해 특유의 장점이 희석된 것이다.  

이 정도의 패스트볼 구속은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평범한 수준. 불펜 투수로 한정하면 패스트볼의 강점을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패스트볼의 구속 저하 탓인지 소위 '볼삼비'라 불리는 볼넷 대비 삼진의 비율도 19시즌만 못하다. 

19시즌에는 8볼넷 46삼진으로 '볼삼비'가 5.75였다.  하지만 20시즌은 해당 수치가 3.93이다. '볼삼비'가 4에 육박하는 것만으로 훌륭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19시즌만 못한 것 역시 분명하다. 

그리고 지난 11일에는 고척돔에서의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키움 구단은 16일 재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할 방침.

일각에서는 186cm 97kg의 조상우가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것이 몸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시각도.

지난해 구원왕에 올랐음에도 불안요소가 많은 조상우가 풀타임 마무리로 질주하며 키움의 창단 첫 우승에 앞장설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조상우, 부담감 이겨내지 못하고 밀어내기 볼넷 / 9회초

조상우 선수!
KS 헹가래하고
메이저리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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