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떠난 KIA, 진짜 약점은 따로 있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는 2021년 윌리엄스 감독이 임기 2년 차를 맞이한다.
지난해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하는 적응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이 윌리엄스 감독의 역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멩덴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FA 양현종의 잔류 여부에 KIA는 촉각을 세웠다.
만일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접고 잔류하면 KIA는 최고 대우를 할 예정이었다.
그는 2016시즌 종료 뒤 첫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FA 최형우를 영입하고 FA 나지완을 잔류시킨 KIA의 구단 사정을 감안해 단년 계약을 한 바 있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꿈을 놓지 못한 양현종은 결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하며 KIA와의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문제는 에이스 양현종이 떠난 KIA의 약점이 따로 있다는 것.
그것은 바로 리그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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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IA 안방, 한승택-김민식 체제 고수?
지난해 KIA 주전 포수는 597이닝 동안 마스크를 써 팀 내에서 수비 이닝이 가장 많았던 한승택.
하지만 한승택은 타율 0.226 9홈런 29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680으로 타격 지표가 허전.
상대의 54회 도루 시도 중 12회 저지에 불과해 도루 저지율은 22.2%에 그쳤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 0.67로 1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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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KIA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공수를 겸비한 젊은 포수의 등장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리그 최약체 포수진이 고민인 KIA가 가을야구 도전을 위해 트레이드를 통해 외부에서 주전 포수감을 영입할지 아니면 내부 경쟁을 통해 포수진 강화를 도모할 지 주목.
한가지 분명한 것은 센터라인의 핵심축인 포수-유격수가 약점이라는 지적을 받는 KIA가 약점 보완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윌리엄스 감독 2년차 5강 진입은 공염불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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