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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는 통합 2연패를 노렸으나 부상자 속출로 험난한 시즌을 보냈다.
한때 두산은 6위로 추락해 가을야구조차 가물가물했으나 정규 시즌 막판 스퍼트로 3위로 시즌을 마친 뒤 한국시리즈까지 진출.
비록 정규 시즌 1위 NC 다이노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줬으나 두산은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두산의 힘이 된 것은 지난해 5월 29일 2:2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투수 이승진.
그는 2014년 2차 7라운드 73순위로 SK에 입단했으나 2019년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어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고 우승 반지를 획득해 ‘반지 도둑’이라는 우스갯소리와 같은 별명을 얻기도.

새 마무리 필요한 두산, 적임자는 이승진?
이승진의 극적인 반전은 트레이드를 통해 왔다. 지난 5월 2: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것이다.
이흥련을 영입해 포수를 보강하려 한 SK와 이승진을 데려와 불펜을 보완하려 한 두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SK 시절이었던 2019년 이승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2.2km/h였으나 두산으로 이적한 20시즌 146.5km/h로 상승했다. 여기에 커브를 혼합하며 두산 필승조의 일원으로 급부상했다.
33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5.61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45 기록.
세부 지표는 다소 아쉬웠으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28로 불펜 투수로서는 높았다.
한국시리즈에는 무려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맹활약.
올 시즌 두산은 이영하의 선발 재전환이 거론되어 새로운 마무리 투수가 필요.
두산 이적 후 ‘신데렐라’와 같이 급부상했던 이승진의 마무리 가능성이 제기.
지난해 단기간에 많이 던져 혹사당한 그는 올해 몸 상태도 중요.
한국시리즈를 통해 두산 불펜의 수호신으로 도약한 이승진이 올시즌 마무리의 보직을 따내며 두산의 우승 도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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