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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 구자욱, 올해는 건강한 풀타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레전드’ 양준혁과 이승엽의 계보를 이을 타자로는 구자욱이 거론.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2년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장타력과 정교함을 겸비한 좌타자로 지명 당시부터 각광.

삼성은 구자욱의 빠른 성장을 위해 1군 데뷔보다 상무 복무를 먼저 선택.

그는 상무 복무를 마치고 2015년 1군에 데뷔해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951 기록.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3.97.

2015시즌 구자욱은 올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당시 넥센)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하며 1군 첫해부터 삼성을 대표하는 젊은 스타로 부상했다.

잘생긴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은 구자욱

구자욱의 프로 통산 주요 기록!

'우승 반지 없이 은퇴한 박용택', 구자욱은 다를까?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구자욱, '꾸준함 그 이상' 선보일까?

하지만 구자욱은 1군에 데뷔한 2015년 한국시리즈를 처음으로 경험했으나 삼성의 준우승으로 우승 반지 획득에 실패.

이후 삼성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하며 암흑기 돌입.

구자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KBO리그를 평정했던 양준혁과 이승엽의 무게감에는 아직 비견하기 어렵다는 평가.

구자욱 박용택. 공통점이 많은...

일각에서는 1군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준우승 경험 이후 팀의 암흑기가 길었던 박용택과 구자욱의 평행이론을 언급하기도...

신인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박용택은 지난해를 끝으로 LG 트윈스에서 은퇴했으나 끝내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구자욱 역시 따 놓은 당상처럼 보였던 1군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이 도박 스캔들의 영향으로 무산되고 이후 팀은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암흑기 팀 속에서 홀로 고군 분투하고 있다. 

결국 우승에 이르지 못하고 은퇴한 박용택.

홈구장의 차이는 크지만 

훤칠한 외모. 호리호리한 체형..

타격 스타일도 구자욱과 박용택이 흡사하다는 평.

그 누구보다 가을야구가 그리운 구자욱이 올시즌 전력 강화에 성공한 삼성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며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지 주목!!! 

구자욱과 박용택의 평행 이론. 과연 올시즌은 다를까요?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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