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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보크' 김대우, KBO 통산 7번째 기록 주인공

야구의 끝내기는 극적으로 승부가 갈리며 경기가 종료되는 환희의 순간.

하지만 끝내기 안타나 끝내기 홈런이 아닌 어처구니없는 끝내기도 있다.

KBO리그 통산 7회에 불과한 ‘끝내기 보크’가 그중 하나.

7번째 대기록(?)은 지난 5월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김대우가 주인공이 되었다.

4-4 동점이던 연장 12회말 2사 3루에서 정진호를 상대하던 김대우는 제대로 된 멈춤 동작 없이 3구를 투구해 보크 판정.

3루 주자 장운호의 득점으로 5-4 한화의 승리로 경기 종료.

김대우의 최근 2시즌 주요 기록!

'문경찬-배영수도 기록' 끝내기 보크, 내년에도?

끝내기 보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

동점 상황에서 9회말 이후 홈 팀의 공격에 주자가 3루에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보크가 자주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끝내기 보크’는 더욱 희귀할 수밖에.

하지만 최근 3년간 KBO리그에는 매년 끝내기 보크가 발생.

2018년 7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연장 11회말 KIA 타이거즈 문경찬의 끝내기 보크는 22년 만에 나온 5번째 기록.

2019년에는 9월 1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는 9회말 두산 베어스 배영수의 끝내기 보크로 경기 종료.

그렇다면 2021년에 통산 8번째 ‘끝내기 보크’ 기록이 탄생할까?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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