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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투어 무산' 박용택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은퇴식 꿈꾼다" [오!쎈 잠실]

'프로 19년차' 박용택, 우승 반지 획득 가능?

2020 KBO리그의 현역 최고령 선수인 LG 트윈스 박용택의 복귀가 이번 주에 초읽기.

박용택은 6월 2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

최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타격 페이스 조율.

올 시즌에는 타율 0.317에 홈런 없이 22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51 기록 중.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0.08.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인 그는 현재 2478안타로 KBO 첫 2500안타에 22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박용택의 최근 9시즌 주요 기록!

박용택 돌아와도 LG 타선에 자리 없다?

'안타 대기록' 박용택, 팀 내 경쟁부터 이겨내야 

LG는 10일까지 79경기를 치러 65경기가 남아 박용택의 2500안타 달성은 산술적으로는 충분.

하지만 박용택 없이 큰 무리가 없었던 LG 타선을 감안하면 그는 후배들과의 경쟁부터 극복해야.

중상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박용택의 개인 기록을 코칭스태프가 배려하기도 쉽지 않은 현실.

지명타자 혹은 대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박용택이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지난 2년간 발목이 잡혀 온 부상 악령에 다시 사로잡히지 않는 것도 관건.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박용택이 2500안타와 첫 우승 반지의 꿈을 모두 이룰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역사를 만들어가는 타자들, 박용택-이대호-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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