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홍상삼, 강점 혁명이란 이런 것!
2020 KBO리그에서 KIA는 최근 부상 선수가 많아 어려움.
지난 4일에는 불펜 필승조의 박준표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
하지만 KIA 불펜에는 홍상삼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홍상삼은 24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2.70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38 기록 중.
하지만 23.1이닝 동안 볼넷이 26개로 1이닝당 1개 이상의 볼넷은 1군 투수의 기록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
8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도 0.2이닝 동안 2볼넷으로 투구 내용이 불안.
KBO리그: 홍상삼, 뒷문을 굳게 닫는 마무리 피칭 / 9회말
'공황장애 극복' 홍상삼, 인간승리 신화로
두산에 오랜 기간 몸을 담았던 홍상삼은 지난 시즌 종료 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공황장애에 시달리며 약점인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것.
만 30세로 창창한 나이에 강제 은퇴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KIA 조계현 단장의 부름을 받아 현역 선수 생활 연장에 성공.
KIA 이적 후에는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던 볼넷과 폭투를 두려워하지 않는 피칭으로 엄청난 탈삼진율을 기록 중.
(9이닝 기준 13.5개의 탈삼진 비율)
그야말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강점에 집중해서 가치를 높이는 강점 혁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16명의 승계 주자를 물려받아 3명 만을 홈으로 들여보내 18.8%의 낮은 승계 주자 실점율을 기록.
올해는 연봉 4천만 원으로 ‘가성비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 중.
약점에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한 홍상삼이 올해 KIA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결정적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
만약 시즌 끝까지 이런 활약이라면 조계현 단장의 혜안도 인정!!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스스로 자초한 만루 위기를 극복하는 홍상삼 / 6회초
(무료회원 가입 시 1등번호 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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