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못 막은 정우영, 혹사엔 장사없다?!
2020 KBO리그에서 LG 트윈스가 불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21일 수원 kt 위즈전에는 8-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9-10의 충격적 역전패.
한동안 임시 마무리를 맡았던 정우영은 8-8 동점에서 8-9로 역전당하는 적시타 허용.
올 시즌 정우영은 2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38 기록 중.
WHIP(이닝 당 출루 허용)은 1.10,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575로 외형적인 지표는 무난.
하지만 최근 10경기로 압축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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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도루 약점' 정우영, 셋업맨으로 부활?
정우영은 최근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를 기록하는 사이 평균자책점 5.84, 피OPS 0.745로 부진.
합계 12.1이닝 동안 6개의 사사구로 제구도 불안.
상대 팀들은 사이드암 정우영 등판 시 좌타자를 집중 투입하고 적극적인 도루 작전으로 그를 뒤흔들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정우영이 “좌타자에 슬라이더를 던지지 못한다”며 아쉬움 표출.
지난해부터 멀티 이닝 소화가 잦았던 여파로 혹사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 우려하는 시각도.
셋업맨으로 되돌아간 정우영이 향후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지난해 신인왕의 명성을 되찾아야만 LG의 가을야구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전 의존도가 높은 류중일 감독의 향후 불펜 운용에도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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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회원 가입 시 1등번호 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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