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아이돌' 정수빈, 'FA 대박' 가능성은?
2020 KBO리그 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FA 자격 취득.
그 중 한 명은 ‘잠실 아이돌’로 불리는 외야수 정수빈.
그는 준수한 외모와 넓은 외야 수비 능력을 앞세워 2009년 2차 5라운드 3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이래 팬들의 꾸준한 사랑.
정수빈은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을 마치고 두산에 복귀한 두 시즌 동안 타격은 냉온탕 들락.
경찰청 전역 직후인 2018년 9월 두산 1군에 가세한 정수빈은 26경기에서 타율 0.367 2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8 기록.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WAR/케이리포트 기준)는 0.99로 1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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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부상-좌완 약점' 정수빈, 2020년엔 반등?
정수빈은 전역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2019년 타율 0.265에 홈런 없이 41타점 OPS 0.685, WAR 1.96으로 저조.
4월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사구를 맞아 갈비뼈 골절을 당했고 복귀 이후에도 부진.
1년 사이 주요 지표 하락은 좌완 투수 상대 기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2018년 정수빈은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이 0.378로 자신의 시즌 타율보다 높았다.
하지만 2019년 정수빈의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은 0.213으로 낮았다.
좌완 투수 약점을 노출했던 정수빈이 올해는 강세로 반전해 ‘FA 효과’를 누릴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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