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반지만 3개' 송은범, LG에서도 추가?
KBO리그 스토브리그에서 LG 트윈스는 3명의 내부 FA 선수와 지난해 연말로 계약 완료.
3명 중 가장 먼저 LG와 잔류 계약을 맺은 선수는 송은범.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10억 원(계약금 3억 원, 총연봉 및 인센티브 7억 원)의 규모.
송은범의 LG 잔류 계약에 대해서는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는 시각이 우세.
그는 지난해 63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25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827로 두드러진 성적과는 거리.
2018년 한화 이글스에서 68경기에 나서 80이닝에 육박하는 79.1이닝을 소화한 여파 때문이라는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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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송은범, LG 마운드 물음표 지울까?
송은범은 2019년 7월 28일 신정락과의 1:1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LG로 이적.
당시 LG는 프라이머리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던 고졸 신인 정우영이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상황.
트레이드 직후인 8월 한 달간 송은범은 12경기에 등판해 11.2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3홀드 평균자책점 2.31 피OPS 0.615로 안정적.
하지만 그는 정규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는 투구 내용이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LG는 우승 도전이 목표지만 4, 5선발과 불펜 필승조는 여전히 물음표.
SK 와이번스 시절 우승 반지 3개를 보유한 송은범이 LG에서 우승 반지를 추가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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