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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충연, 대구서 음주운전 적발.. 스프링캠프 제외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이 오키나와 전지훈련 돌입으로 사실상 시작.

하지만 삼성은 전지훈련 출발 시점부터 삐거덕.

투타의 주축 선수들이 전지훈련 출발에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

5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투수 최충연은 음주운전으로 전지훈련에서 제외.

그는 지난달 24일 새벽 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혈중알코올농도 0.036%이 적발.

음주 운전으로 결국 은퇴한 정형식과 박한이로부터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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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충연은 3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

2020년 반등하며 삼성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아주기를 기대했으나 음주운전으로 무산.

주전 외야수 구자욱과 내야수 이학주도 연봉 협상으로 인해 오키나와 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이학주는 지난 3일 극적으로 연봉 계약에 합의했으나 몸 상태로 인해 전지훈련 참가는 미뤄지고 있다.

연봉 삭감 통보에 반발한 구자욱은 6일까지도 구단과 팽팽한 평행선.

초보 감독 허삼영 감독이 스프링캠프부터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을지가 올시즌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예상.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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