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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마운드 열쇠, 10일 먼저 출발하는 호주 재활조

2020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의 기대 요인 중 하나는 부상으로 수술 및 재활을 거친 투수들의 합류.

LG의 마무리로 뛰었던 정찬헌은 허리 부상을 딛고 복귀할 예정.

2018년 정찬헌은 LG의 마무리를 꿰차 5승 3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85 기록.

매년 LG의 마무리 후보로 꼽혀왔던 그가 한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것은 처음.

하지만 2019시즌에는 시즌 초반인 5월 3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시즌 아웃.

13경기 등판 1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64의 개인 기록을 남겼다. 

'다양한 활용도' 정찬헌, 뒷문 단속 앞장설까?

2018년 KBO리그에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둔 10명의 투수 중 최다인 66경기 등판 혹사가 부메랑으로 이듬해 돌아왔다는 분석.

시즌 막판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팀이 뒤진 상황의 등판이나 1.1이닝 이상의 멀티 이닝 소화가 많았던 것이 독.

2019년 LG의 불펜 필승조는 '젊은 피' 마무리 고우석과 셋업맨 정우영이 주도.

하지만 이들이 2020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지는 보장할 수 없고 정우영은 선발 전환 예정.

여전히 물음표가 많은 LG 불펜 필승조에서 정찬헌은 다양한 활용도를 갖춘 카드.

만에 하나 고우석이 부진할 경우 정찬헌은 마무리 대안 1순위.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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