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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우주비행사의 연봉은 얼마일까?

조회수 2020. 9. 3. 09: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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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화장실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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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asa.gov

 NASA가 홈페이지에 밝힌 금액(2020년 3월)은 1억 2천만 원 정도에서 최대 1억 9천2백만 원입니다. 유럽우주국은 오피셜 데이터가 없지만 1억 원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당히 고액인데요. 


하지만 이들의 근무환경을 들어보시면 아마 꽤나 적은 금액이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nasa.gov

일단 우주비행사의 일터이자 숙소인 국제우주정거장은 컨트롤 센터에 의해 늘 모니터링 되고 있습니다. 내 일터이자 숙소의 모든 상황을 보고해야 하고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본부가 있다는 사실!

출처: nasa.gov
문열고 나가면 바로 출근 가능! 출근길 1초컷, 교통체증 걱정도 없지만...

사적 공간이 거의 없는 것이 좀 불편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사람 하나 들어가면 꽉 차는 공간이 개인의 방이자 수면실인데 잘 때, 둥둥 떠다니며 어디론가 흘러가면 안 되기 때문에 고정된 침낭 속에 들어가 수면을 취하는 것이죠. 그래도 다행히 문은 있네요. 이 공간에서 잠을 자며 언제 비상이 걸려 출근할지도 모르는 삶을 수개월 살아야 하는 것이죠.


출처: youtube channel "nasa video" "station tour, Harmony, Tranquilty, Unity"

미세 중력 상태에서는 사진처럼 물방울이 동그랗게 떠다니게 되는데요. 이렇게 떠다니다가 기계에 손상을 주면 안 되기 때문에 양치한 물도 그냥 바로 삼킵니다. 물론 인체에는 무해한 성분이라고 하네요.


출처: youtube channel "nasa video" "station tour, Harmony, Tranquilty, Unity"
(국제우주정거장 화장실 대공개! 하단의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화장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보고 계신 것이 대변을 위한 장치인데요. 지름은 13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맞춰서 볼 일을 보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편해 보이지도 않고요.


출처: youtube channel "nasa video" "station tour, Harmony, Tranquilty, Unity"

소변은 사진에 보이는 호스로 해결합니다. 그리 쾌적해 보이지 않네요. 볼 일을 보면 호스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빨아들이고 정화를 거친 다음엔... 다시 식수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우주정거장에는 물이 소중하니까요... (자세한 장면은 최하단의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출처: nasa@gov

우주비행사가 다시 지구로 귀환한 모습입니다. 스스로 걷지 못하고 사람들과 기구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우주정거장 안에서는 주로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뼈와 근육이 약해져 지구 중력에 바로 적응하기 힘듭니다.


출처: youtube channel "nasa video" "Running on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With Astronaut Doug Wheelock"

때문에 우주정거장에서도 이런 러닝머신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몸이 그냥 떠있으려고 할 테니 탄력 있는 라텍스로 몸을 러닝머신에 고정하고 달려야 합니다. 이런 운동을 정해진 스케줄대로 수행해야 하는데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좀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소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정말 큰 문제가 남았는데요. 사실 우주는 생사를 오가는 공간입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무언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와 부딪히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게 우주입니다.


출처: Anil Rao_Univ. of Colorado_MAVENNASA_GSFC_NASA's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

우주 방사선 피폭도 위험합니다. 지구 자기장에 의한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지표면의 250배, 행성 간 이동시에는 700배까지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출처: nasa.gov, astronaut Samantha Cristoforetti

물론 우주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고 수 백억 원을 내고서라도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줄 서 있다지만 목숨을 걸고 하는 일에 억대 연봉이 결코 많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화장실, 러닝머신, 수면실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동영상에서 생생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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