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판기 유명한 건 알았지만.. 이정도라고?

조회수 2019. 5. 3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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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명은 여행 똑순이, 병명은 여행 앓이 

여행이 좋아 여행사 취직한 또나윤입니다!


얼마 전 출장으로 

일본에 잠깐 다녀왔어요!

일본을 갈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은

길거리에 정말 온갖 종류의 자판기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번에 저희 투어를 이용하면서

일본 가이드님에게 여쭈어봤죠.


일본 자판기 속에 담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여러분들에게도 좀 공유할까 싶어

달려왔습니다.


알아볼까요?

[일본 자판기의 미학]

일본은 전국적으로 약 4~5백만개의 

자판기가 있다고 합니다. 


길거리는 물론이고 백화점, 

지하철 내부 등 어딜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자판기이죠!

일본이 자판기 천국이 된 데에는

여러가지 사회 문화적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1. 일본인들의 성향?

일본의 자판기 문화에 대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유인데요.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낯선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비교적 좋아하지 않는 일본인의 성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즉,

일본의 사회가 점차

다른 누군가를 상대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기 시작하면서 

말 없이도 편하게 살 수 있는

자판기를 선호하게 되는거죠.


2. 치안이 좋은 일본

일본이 치안이 좋은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죠!


따라서 

일본에서는 자판기가 길 한 가운데에 

설치 되어 있어도 파손되는 일이 극히 

적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설비시설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대하는 태도도

그 요인 중 하나! 

3. 개인이 자판기로 돈을 번다?

다른 나라에서 자판기는 일반적으로

기업체들에 의해 운영되는 반면

일본에서는 일반인들도 자판기 회사에 

전화를 해서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

자판기를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판기와 관련된 톡톡 튀는

아이템들이 여기저기서 등장하게 되죠!

But, 

지금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자판기 시장에 뛰어 들어 이미 

포화상태라고.. 

한국에서는 자판기 하면 일반적으로 

'음료수 뽑아 먹는 기계'로 인식되지만,


일본은 정말 기상천외한 

자판기 관련 아이템들이 판을 치고 있답니다!


다 열거하기에는 시리즈물로 만들어도

역부족일 것 같아 몇가지만 알려드리자면,,, 

스시 자판기

스시 자판기라고 하면 '뜨악;' 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 스시 자판기는 특수 해동 시스템으로

즉석에서 초밥을 만드는 방식으로 아주 신선하게 

초밥을 즐겨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 접기 자판기

이걸 왜 만들었지..? 라고 생각하셨죠? 그러게요..

이 자판기는 기성세대들의 추억의 아름다움을 파는

것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 표창 등 다양한 상품들을 뽑아볼 수 있다는..

곤충 자판기

... 일본의 명물 자판기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판매하는데요.

최근에 동물 보호 단체에서 곤충 학대라며

이 자판기에 대해 강하게 반발 중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우산 자판기, 속옷 자판기 등 정말 특이한 

자판기들을 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일본 여행 가시면, 

재미난 자판기를 발견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겠죠?

일본 자판기만의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알아서 거스름 돈이 나온다는 것!

한국에서는 

자판기로 음료수를 구매할 때에

만약 넣은 돈이 해당 음료 가격을 넘으면

레버나 버튼을 눌러야만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일본 자판기는 

음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자동으로 거스름 돈이 나옵니다!

이는 

일본인들의 일상 생활 속에 자리잡은

더치페이 문화 때문인데요!


일본에서는 음료 또한 일반적으로

본인 것만 구매하기 때문에 

구입과 동시에 거스름돈이 자동으로

나오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사줭ㅋ' 금지!


꽤나 이슈였죠..


일본 자판기에 한화 500원을 넣으면

일본 500엔(한화 5천원)이 된다?

한 때 우리나라 500원 동전을 

일본 자판기에 넣으면 500엔 주화로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두 동전의

모양과 무게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2000년대에

이 사례가 한 번 공개된 후,

입소문이 퍼져 그 이후로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들이 계속해서 이런 식의 사기(?)를

치게 되자 결국 일본 정부에서 조치를 취하고,

지금은 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네 ,

오늘은 일본의 자판기 문화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신기하지 않나요..?

이처럼

여행을 다니는 이유 중 하나가

다른 문화를 발견하는 

재미에 있지 않나 싶어요!

저만 그런가요?ㅎ


다들 똑똑한 준비, 행복한 여행 하세요!

전국민이 ♥행복한 여행♥하는 그 날까지..


또나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다들 인디고 트래블과 여행 또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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