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트래블

안녕하세요:)

별명은 여행 똑순이, 병명은 여행 앓이 

여행이 좋아 여행사 취직한 또나윤입니다!

네, 

오늘은 들춰내고 싶지 않았던

제 아픈 과거의 추억...

베드버그에 대해 알려드릴까합니다.

얼마 전 tvN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

배우 유해진씨가 숙소 내 '베드버그'를

퇴치하는 모습이 다뤄지면서

'베드버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커졌는데요.

'베드버그'는 5-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골칫덩어리 중 하나였지만,

강력한 살충제와 주거여건 개선으로 

70년대부터 자취를 많이 감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유럽권에서는 

여전히 베드버그가 극성인 데에다가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는 

베드버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내 호텔 가운데 빈대 피해가

접수된 호텔이 60%가 넘는다고 해요)

...따라서 

해외 여행에서 반.드.시 주의해야하는

요소 중 하나랍니다!

베드버그가 무서운 점은 바로 

번식력과 생존력!

베드버그는 물린 것도 문제지만 

옷이나 가방 등에서 번식하는 게 

더 큰 문제랍니다. 

만약 내 짐을 타고 

한국까지 따라와 

우리 집에서 번식한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베드버그는 빈대를 의미하는데요.

말 그대로 'bed(침대)'+ 'bug(벌레)',

즉, '침대에 사는 벌레'라는 뜻입니다.

보통 위생상태가 좋지 못한 저렴한 숙소에서 

많이 출몰하는데요. 종종 고급 호텔에서도 

다른 숙소에서 묻혀온 여행객에 의해

 퍼져있기도 한답니다.

딱딱한 몸체와 약 7mm정도의 사이즈로

작은 바퀴벌레로 오해를 사기도 하는 

이 벌레는 하룻밤에 최대 오백 번까지

피를 빨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베드버그에 물리게 되면 

엄청 성가셔진답니다!

초기에는 

모기 물린 것과 흡사해 잘 알아채지 못하다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기 시작,

이튿날부터는 

모기 물린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가려움과 수포, 고름 증상까지 나타나게 되죠.

정말 심한 경우에는 

여행을 마치고 당장 귀국해야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유럽여행의 복병이라고

불리우고 있답니다.

.

.

따라서 해외 여행 숙소 예약시,

반드시 고려해야할 요소 중 하나!

피할 수 있다면 무조건 피해야 할 '베드버그!'

.

.

How?

★후기에서 '베드버그가 출몰했다'라는 후기가 

하나라도 보이면 일단 거르시는게 안전합니다.

★숙소에 볕이 안들거나 위생 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이는 숙소는 피하세요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만약 베드버그에 감염되시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숙소 도착 후, 매트리스와 시트에 거뭇한 흔적이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거뭇거뭇한 흔적이 있다!'싶으면 베드버드의 흔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바로 주인에게 변경을 요청!) 

★숙소가 혹시 침대가 여러개 있는 다인실이라면,

가장 볕이 잘 드는 쪽의 침대를 고르세요.

★도착하자마자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아래 깊숙한 곳까지 퇴치 스프레이를 뿌린다. 

(한국 다O소에서 판매)

★가능하면 침대보와 옷을 4시간 이상 건조하고 

배낭을 햇볕에 털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최대한 피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당하고 말았다..!

바로 [후속 조치]를 취하셔야겠죠?

★'버물리'나 '물파스' 바르시면 안됩니다.

 모기약은 효과가 없습니다.

약국에서 증상을 보여주고 약을 처방 받으세요!

★아무리 가려워도 최대한 긁지 않습니다. 

긁으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커요!

심한 경우 2차 감염까지..!

[알음다운 TIP] 

도저히 못참겠다 할 경우에는

샤워로 가려움을 최대한 잠 재우세요.

★개인 소지품, 캐리어, 옷 등 모든 물건을 최대한 세탁하거나 어려울 시 햇빛에 4시간 쬐어주세요

[알음다운 TIP]

숙소 직원에게 알리면 가지고 있는 옷가지와 가방 등을 세탁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숙소를 가능한 빠르게 옮겨주세요.

다음 숙소에 베드버그를 옮기지 않기 위해

세탁과 건조는 필수로 끝마친 후에 옮겨야겠죠?

.

.

(+)

베드버그는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난 만큼

집에 자리 잡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해외 여행 후, 

여행 시 입었던 옷을 한번씩 다 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 

오늘은 이렇게 

해외 여행의 복병 '베드버그' 퇴치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자그마한 벌레이지만

나의 소중한 여행을 갉아먹을 수 있는 

골칫덩어리 중 골칫덩어리랍니다!

다들 꼼꼼히 예방해서 

우리의 소중한 여행을 지킵시다!

전국민이 ♥행복한 여행♥하는 그 날까지..

또나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다들 인디고 트래블과 여행 또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