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시 알아두면 쓸모있는 안전수칙

조회수 2019. 4. 2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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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가기 전 이것만큼은 알고 가자!

Hola! 안녕하세요 :-D

인디고트래블 스페인팀

루나 가이드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여행을

소중하고 확실한 행복으로 채울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러 왔어요.


바르셀로나에서 5년째 바셀 정벅 중인

현지 가이드가 준비한

소확행은 무엇일지! 가볼까요?

최근에 유럽 여행을 온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새롭게 느낀 점은


배낭여행 2년의 짬바를 가지고 있고,

지금 바르셀로나에서 사는

저에게 유럽은 너무나 익숙한 곳이지만


누군가에게 유럽은

문화도 너무 다르고 언어도 너무 달라서

거리적, 심리적으로

너무나 먼 여행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낯설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여행자를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여행 시

알아두면 쓸모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봐야 할 성당이 있는 곳,

바로 여기!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해

유럽 여행 코스 중 하나가 수많은 성당인데요.


즉, 유럽 여행 중에는 여행지마다

크고 작은 성당 하나쯤은 꼭 다녀가기 마련!


그 때! 성당 입장 시 주의할 점은?

성당 내부에서는

선글라스, 모자 착용이 금지되어 있어요.


특히 여름에 민소매처럼 짧은 옷차림,

슬리퍼 차림으로는

입장 거부를 당하기도 합니다.


특히 바르셀로나 여행지 중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몬세라트 수도원 본당 입장 시

복장 규제가 엄격한 편입니다.


종교적인 장소를 방문하는만큼

방문 전 옷차림에 신경쓰고 가야 합니다.


이 점을 모르고 입장 거부를 당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오거나

신발을 새로 사신고 들어가는 분들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봤어요. (맴찢)


난 민소매로, 슬리퍼로 들어갔는데? 라면..?

단속하는 스태프 운(?)이 좋았던 경우고요.

원칙적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것!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숙소를 정하거나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우범 지역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흔히 파리 북역 쪽 숙소는 잡지 말라는 것처럼

바르셀로나에도 숙소 위치를 선정할 때 

치안을 기준으로 피해야 할 곳들이 있어요.

바로 라발 지구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라발 지구로 오면

바르셀로나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범죄를

다 만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치안이 좋지 못하답니다 T_T


하지만 이민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동네인지라

힙하고! 핫한 곳들도 모여 있어

현지인들에게는 사랑받는 곳이기도 해요 (...)


바르셀로나 여행이 처음이라면

부디 숙소만큼은!

라발 지역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이 매일 매일 출동하는

스펙터클한 라발이라구요.


Tip

여러분이 좋아하는 모리츠 공장이

위치한 곳도 라발 지구예요.

저녁에 모리츠 펍으로 놀러 갈 때 주의하세요!



여행 왔을 때 제일 혼란스러운 요소 중 하나가

대중 교통 이용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용에 막 익숙해질 때쯤

다른 여행지로 떠나는 것 같아요!


다행이 바르셀로나는 유럽 도시들 중

비교적 대중교통이 발달한 곳이라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다수 여행객의 필수품 중 하나가

T-10이라는 교통권이랍니다.


너도 쓰고 나도 쓰는 T-10!

T-10 사용 시 유의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T-10의 재질이 종이이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하셔야 해요.

뒷장의 마그네틱이 망가지면 안 되거든요.


분실 시 재발급이 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구요.

이용 횟수가 남아도 환불은 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불시에 티켓 검문을 하는데요.

이때, 주의사항은!

마지막 열 번째를 다 사용했더라도

하차 후 지하철 역 개찰구를 나오기 전까지는

티켓을 소지하고 계셔야 해요.

출구에서 티켓 검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 T-10 관련 자세한 영상도 이미 있지요!


스페인은 우리와 식문화가 비슷한 점도 있지만

확연히 다른 점도 있어요.


특히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하는

'속도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스페인은 점심시간이 최소 두 시간이기 때문에

느긋한 식사를 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여행객은

이 점을 제일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


그때 주의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주문이나 서빙이 느리다고 해서

'웨이터', '여기요', '헤이!'

이렇게 부르면

무례하다고 느끼기도 하거든요.


사실 이때 필요한 건 '기다림' 이지만

제스쳐를 활용한다면

서로 센스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1단계]
먼저 눈을 마주친 다음에

[2단계]
메뉴판이 필요할 때는
허공에 책을 펼치는 제스쳐
or
계산서가 필요할 때는
허공에 싸인을 하는 제스쳐

제스쳐를 활용하면

주문과 계산 속도가 몇배는 더 빨라진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소매치기겠죠...?

'내가 이래서 유럽 여행 못 가~!' 하는 분도

정말 많이 봤는데요.


단단히 준비하고 조심만 하면

사실 안전하게 유럽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봅니다.


저도 긴장하고 여행했던 여행객 시절에는

소매치기 한 번도 안 당하다가

오히려 긴장 풀고 여유롭게 살아서

지금에야 소매치기를 당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매치기를 조심하는 방법은!

1.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하고

긴장 놓지 말기 (백화점에도 있다!)


2. 자물쇠, 스트랩 준비는

절대 과한 게 아니에요. 필수입니다! 필수!


3. 특히 핸드폰은 손에서 절대 놓지 말기.

목에 걸지도 말고 주머니에도 넣지 말기!


4. 지갑은 늘 가방의 안주머니에 넣고

가방 지퍼 단속 철저히 말기


5. 백팩은 자물쇠 필수, 에코백도 옷핀 필수

크로스백도 자물쇠하면 더 좋고요!

...뻔하지만 이게 제일 중요해요.


그나저나

저는 아마 소매치기로

연구 논문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이미 에세이는 썼는데...

한 번 보실래요?

오늘은 바르셀로나,

아니 어쩌면 유럽 여행을 하면서

기억해두면 쓸모있을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요.


더 실감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저희 스페인팀 지니&아나 가이드가 준비한

2019 버전의 유툽을 보시는 것 추천!

인디고트래블이 준비한

포스팅과 유투브로

마음의 준비가 끝나셨다면!


부디 낯설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 유럽에서

행복한 여행을 하고 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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