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맛집 100번은 가 본 가이드의 단골 식당은 어디?

조회수 2018. 11. 23.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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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후인 100번은 다녀 온,
맛집 추천하는 가이드 희주짱이에요.


매끈한 수질의 온천과 아기자기한 상점가들이 
즐비한 유후인은  생산된 재료를 산지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를 모토로 싱싱한 유후인산 재료들을 쓰는 식당들이 대부분이에요. 
특히 오이타현의 대자연을 마음껏 누빈 닭과 
흑우는 건강하고 식감이 좋기로 전국에서 유명하다고하니, 꼭 한 번은 드셔보셔야겠쥬? 
일본에서 생활하며 100번 이상은 다녀 온 
유후인에서 직접 먹어보고 또 먹고 싶었던, 손님분들께도 추천드리던 맛집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한국카레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일본카레

유후인에서 길러지는 닭과 소, 그리고 야채가 정성스레 요리되어 보기좋게 담기는 카레정식 집. 

카레가 서빙 되기 전부터 기분좋은 집밥의 향기, 달그락거리는 주방의 소리도 요리의 일부가 되는 곳. 

가격도 친근한 800엔~1000엔. 워낙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얼마전엔 신메뉴가 나왔다며, ‘손님들이 이런 것도 좋아해주실까요?’ 라며 새로운 디저트 딸기젤리도 맛보게 해주셨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리텐정식과 각종 튀김요리도 메뉴에 있었지만 쉐프가 요리수행을 떠났다며 지금은 아주머니의 푸근한 마음을 담은 카레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카레만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다고 하네요(속닥). 

주소 〒879-5102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1079-6


400엔의 행복, 쿠쿠치 지도리소바우동


일본에서 좀 빠르고 부담없이 먹는 음식을 찾는다면 단연 우동이 아닐까 싶어요. 때때로 시간이 많지 않거나 많이 걷기 힘들때에는 근처에 우동집을 찾는 편인데, 여기 주문하고 3분 정도면 뜨끈한 국물을 부은 우동,소바를 받을 수 있는 가게가 있어요. 정식이름은 지도리우동, 지도리소바인데 지도리(地鶏)는 토종닭이라는 뜻이에요.




기본가격은 400엔으로 음식도 금방 나오는 편이라서 온천 후 시간이 부족할 때나, 가볍게 출출한 배를 채울 때에 실속있게 드실 수 있는 곳이에요. 요리를 받고 셀프서비스로 양념을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준비되어 있는 유즈코쇼(유자향신료) 한 번, 이치미(고춧가루)세 번 넣으면 국물까지 흡입!하여 실속있는 식사 끝. 원하신다면 파, 오뎅 토핑 추가도 해서 600엔의 행복도 가능!



<사진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사진은... 열띰히 찍었지만 집에와서 찾아보니 보이질 않았어여... 

여러분들이 직접가셔서 눈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는 여운을 남겨드리는 것으로 하핫.

주소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3001-1

일본어로 ‘오야’는 부모님을, ‘~코’는 아이를 뜻하는 말이에요. 닭과 계란 그 둘이 밥위에 함께 올라간 덮밥의 모양을 재미있게 표현한 음식 이름이에요. 오로지 이 ‘오야꼬동(親子丼)' 하나만으로 27년이라는 세월 속 유후인마을의 성장을 지켜봐 온 가게예요. 


가격은 800엔. 작은 나무 문을 옆으로 밀고 들어가면 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카운터석이 주방을 둘러싸고 있어요. 2대 째 

가게를 이어가는 주인모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손님수만큼의 

오야꼬동을 만들기 시작해요. 묵묵하지만 다정함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차 한 잔을 마시다보면 금새 요리가 나와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위에 보드랍게 익혀진 계란이 올라간 따끈한 덮밥을 먹을 수 있는 곳.

주소 〒879-5102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新町3052

테이크아웃했지만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린 분고규 샌드위치

이탈리아어로 파스타가 있는 고급음식점은 레스토란테, 지방의 

특색을 담은 음식을 파는 작은 식당은 트라토리아라고 한다고 해요. 이탈리아에 유학을 다녀 온 셰프 노부상은 홈스테이하던 가정의 

사랑스러운 아이의 이름을 따서 Diana라고 지었데요. 가게 겉은 

보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지만 독특한 메뉴가 하나 있어요. 바로 일본에서도 식감좋기로 유명한 오이타의 흑우 ‘분고규(豊後牛) 샌드위치’. 


샌드위치치곤 1,700엔으로 조금 높지만, 쉽게 먹을 수 없는 

분고규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이탈리안요리도 있어서 

기분전환으로 자주 걸음하는 곳이에요. 

주소 〒879-5102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湯布院町川上3009-7

토리텐만큼 유명한 치킨가쓰

토리텐(とり天: 닭튀김)은 현지분들도 유후인에서 많이 찾는 

메뉴 중에 하나예요. 보드라운 닭에 튀김옷을 입혀 따끈하게 튀겨낸 닭튀김에 간장소스를 찍어서 드시는 음식이에요. 토리텐의 맛은 물론이고 분위기도 좋은 식당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 


긴린코호수 바로 옆 2층에 위치한 가게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기에 우리의 욕심이 채워지는 곳. 

정성스레 나오는 만큼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이런 곳에서의 기다림은 황송하기까지해요. 아주머니께서 아끼는 소장품들이 가게 곳곳에 장식되어있어요. 소장품들을 구경하며 기다리던 시간이 끝나면 예쁜 그릇에 소복이 담긴 가정식 반찬들, 그리고 생화까지 얹어진 

부드러운 유후인 명물 토리텐으로 눈과 입이 모두 호화를 누리는 곳. 

주소 〒879-5102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1611−1

여기까지가 희주짱이 자주가는 유후인의 단골 맛집들이요! 


혹시 유후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현재 후쿠오카에 살면서 인디고트래블 소속 전속가이드로 활동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먼저 저 또한 후쿠오카를,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자이기에 여러분들의 시선으로 좀 더 많은 곳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발행될 포스트들도 기대해주시고 꾸르팁 

모아모아 좋은 여행 하셔요!!!


Tip 알아두시면 좋아요!

*유후인의 많은 식당들은 수요일에 

닫아요. 그 날엔 디저트, 길거리음식으로 

중심으로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소개드린 식당들은 정규휴무 외에도 

가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서 적어놓지 않았어요.


*사진은 모두 희주짱이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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