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악몽을 꾼다? 잠들기 전 체온을 떨어뜨려야 하는 이유
잠 못 드는 밤의 이유
지치는 하루를 견뎌내고
푹 자고 싶은 마음 하나로
피곤한 몸을 끌고 집에 와
침대에 털썩 누운 당신.
눈은 욱신거리고, 머리는 지끈거리고.
얼른 자고 싶은데도 쉽게 잠들지 못했던,
그런 경험을 자주 하시나요?
바쁜 일상이 끝나고
자신의 시간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자신도 몰랐던 몇 가지 습관들에 의해
잠을 방해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잠을 방해하는 습관들!
하나씩 파헤쳐 볼까요?
배는 부르지만 잠이 고파지다
자기 전에 먹는 야식을
피해야하는 이유는
다이어트뿐만이 아니에요.
우선,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온도입니다.
잠이 가장 잘 오는 상태는
체온이 1도 정도 떨어질 때이죠.
반대로 높은 체온은 잠을 방해하는데,
사람의 몸은, 음식을 먹고 난 후
체온이 높아지기에, 잠이 오지 않게 되죠.
체온이 높은 상태에서
잠에 들게 되더라도,
얕은 잠을 자게 되기 때문에
악몽을 꿀 확률도 높아진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잠을 자고 있을 때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한 위산이 역류해,
야식은 속 쓰림과 편도가 타는 듯한
고통을 유발하게 되죠.
그래도 너무 배고파서
잠들기 어려운 상태라면,
소화하기 쉬운 바나나와
미지근한 카모마일 차를 추천해요!
스마트폰으로부터의 휴식
스마트폰이 더 널리 보급되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하는데요,
스마트폰 LCD 화면으로부터
발산되는 청색광은 수면을 돕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잠들기 전 2시간 동안은
스마트폰을 멀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갑자기 스마트폰을 안하는 것은 어려우니
잠들기 전엔 청색광을 줄여주는
‘야간 모드’를 활용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잠들기 위한 마음의 준비
전혀 잠이 오지 않지만
침대에 계속 누워 억지로
잠을 청해야 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런 경우에는 침대에서 나와
의자나 소파에 앉아서 독서나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데도 침대에 계속 누워있으면,
몸이 침대를 ‘잠들지 않고 쉬는 곳’으로 인식해
누울 때마다 잠들 수 없게 조건화된다고 하니,
억지로 침대에 누워있는 건 피해야겠죠?
뇌에게도 쉴 시간을
집에서 늦게까지 일하시거나
공부하는 분들을 위한 팁!
적어도 잠들기 1시간 전에는
무언가에 몰두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뇌가 휴식 시간인 것을 인지한다고 해요.
물론, 업무가 너무 많거나
벼락치기 공부를 해야 할 땐
어쩔 수 없겠지만,
여유 있을 때만큼은
잠들기 1시간 전부터
휴식을 취해주세요!
또한, 신체능력, 사고력, 집중력 등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최소 6-7시간의 수면을 권장한다고 해요.
밤잠은 아침에 결정됩니다
‘아, 잘잤다!’
꼭 드라마 속 이야기 같은
개운하고 기분 좋은 기상.
아침 햇빛과 함께라면 가능해요!
눈꺼풀에 햇빛을 받으며 일어나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을 돕는다고 해요.
특히,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쬐는 햇빛은 12-15시간 후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그날 밤의 수면을 돕죠.
실내 생활이 일상인 요즘,
따로 시간을 내서라도
햇볕을 쬐는 게 좋겠죠?
프랑스의 작가 볼테르는
신은 근심의 보상으로
잠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의사들도 잠을 보약이라고 말하죠
신체 회복, 기력 보존,
호르몬 분비, 기억 저장 등,
끝이 없어 보이는 잠의 역할은
계속 연구되고 있어요.
잠의 비밀이 조금씩 풀리면서,
우리가 멋진 하루를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의 팁으로
여러분의 수면 또한
조금 더 달콤해지길 바랍니다,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