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약은 아프기 '전'에 먹어야 한다 (필독)

조회수 2019. 6. 26.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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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하는 사람이라면 흔히 겪는 생리통.


아프니까 약은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내성이 생길까 겁나서

진통제를 못 먹은 적이 있진 않던가?


"생리통 약은 다 같은 약이지 뭐.

나에게 맞는 생리통 약이 설마 따로 있으려고."


오늘은 생리통 약에 대해 가지고 있는

2가지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Q1.약을 많이 먹으면 내성 생기지 않을까?

우선, 내성이 생긴다는 말의 주어가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내성이 생긴다는 말의 주어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세균'이다.


"이 세균은 항생제(A)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

라고 쓰는 것이다.

항생제는 쉽게 말해

세균을 죽이는데 사용되는 무기라고 할 수 있는데


같은 공격이 거듭되면 다음 세대에는 그 공격이

먹히지 않게 되는 것처럼


항생제(A)를 투여하면 죽어버리던 특정 세균(B)가 

더 이상 같은 항생제(A)에도 죽지 않는 현상을 가리켜


"세균(B)항생제(A)에 대한 내성을 획득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 말인 즉슨

약을 많이 먹은 '나'에게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내 몸에 들어온 '세균'이

내성을 가진 세균이냐 아니냐가 

항생제의 효과를 결정한다는 사실.

게다가, 생리통 약은

세균을 죽이는 약이 아니고 (항생제X)

점점 양을 늘리지 않으면 안 듣는 약도 아니고 (마약X)


그저 통증을 가라앉히는 약이다. (진통제O)


그래서 의사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이다.

(한번 쯤 약국에서 생리통 약 사본 경험은 있지 않나)

그러니까, 아프면 참지 말고 약 꼭 챙겨 먹으라구!

Q2.생리통 약의 종류?

진통제가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리통 약은 성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1) 이부프로펜이 주성분인 약

제품: 애드빌, 이지엔6

부작용: 경미한 위장장애(속쓰림 등)


(2) 나프록센이 주성분인 약

제품: 탁센, 이지엔 스트롱

부작용: 위장장애(속쓰림 등)


(3)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 약

제품: 타이레놀, 펜잘

부작용: 간독성(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복용시 금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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