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할 땐 먹어도 안쪄!" 정말일까?
여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들이 있죠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야 생리할 때는 먹어도 안 쪄"
"생리 끝나자마자가 살 제일 잘 빠진대
그때 빼! "
오늘의 주제, 월경과 다이어트.
정말 관련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월경 주기를 따라 변화하는
호르몬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조금은 더 효율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합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월경 전-월경일-월경 후 세 구간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할게요.
월경 전
월경 직전 7일,
단것이 마구 땡기고 식욕이 오르는 등
PMS가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올라가면서
자궁 내막이 가장 두꺼워지게 됩니다.
자궁 내막이 잘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하지방 역시 잘 저장되게 됩니다.
월경기
월경기에는
월경 직전과는 반대로,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모두가 낮아집니다.
이때 피하지방 역시 저장효율이 떨어지게 되죠.
“생리할 때는 먹어도 살 안 쪄!”라는 속설은
아마도 이 때문에 생겨난 것 같아요.
월경 후
월경기에 낮아졌던 에스트로겐 농도가
이제, 다시, 막 올라가는 중이고,
프로게스테론 농도는 가장 낮게 떨어집니다.
바로 이때가 흔히 말하는
다이어트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어요.
즉, 월경 직후 1주일 동안에는
보다 효율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합니다.
정리!
살이 좀 더 쉽게 붙는 시기인 만큼
현상 유지를 목표로 평소와 비슷하게,
과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하고
여기저기 아프고 불편하고 피도 흘리고 있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인 만큼 식사 거르지 말고,
야채, 과일, 단백질 등을 골고루 챙겨 먹는 등의
건강한 식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다가
평소보다 조금 더 저칼로리의 식사를 하면서
운동도 평소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해주는 방식으로
자신의 월경주기를 이용한다면
무턱대고 하는 다이어트보다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거예요.
월경 직후에는 닭 가슴살, 고구마 등등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단도 좋아요
하지만 원푸드 다이어트라든지, 굶는다든지 하는
방법들은 절대 비추!
굶는 것은 언제나 요요의 원인이고
다이어트 최대의 적입니다. 알죠?
순간적인 변화에 현혹되지 마세요.
건강한 식단과 운동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