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뻔한 사탕말고 이런 요즘 디저트 7

조회수 2019. 3. 13. 12: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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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파X스 대신 이런거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 바구니로 뒤덮인 편의점과 선물가게를 보면 ‘과연 저걸 받고 기쁠까?’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 선물이란 모름지기 주는 사람의 센스가 무엇보다 여실하게 드러나는 일. 그래서 뻔한 사탕 꾸러미 대신, 선물하는 사람들 더 돋보이게 만들 디저트 리스트를 준비했다. 모두, 막대사탕으로 가득한 깡통 하나보다 싸다.


노티드

출처: @cafeknotted

노티드는 다운타우너 버거로 한남동 골목에 행렬을 늘어뜨린 이준범 대표가 도산공원에 차린 디저트 카페다. 명분은 카페지만 노티드에서 더 유명한 건 한 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크림이 퍼지는 각종 도넛. 생크림이 도넛 두께만큼 채워진 도넛은 늘 없어서 못 팔 만큼 인기다. 입맛을 다시는 스마일리의 상자가 무엇보다 시선을 빼앗는 바, 별다른 포장 없이 도넛만 가득 채워도 선물로 충분하겠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3

키에리

출처: @kyeri_official

크기의 요란한 사탕 꾸러미보다 잘 만든 케이크 한 조각 선물이 더 근사해 보일 수 있다. 키에리의 케이크를 추천하는 이유다. ‘건강한 케이크’를 표방하는 키에리에 매일 준비되는 케이크는 약 10가지 남짓. 모두 조각으로 판매하며, 카페는 3인 이상 입장이 불가할 정도로 협소하니, 포장을 추천한다. 고구마 치즈 케이크과 흑미로 만든 캐슈넛 크림 케이크가 이곳의 인기 메뉴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6-8

리틀앤머치

출처: @little_and_much

리틀앤머치는 수년간 삼성동 주택가에서 묵묵히 디저트를 소개해온 카페다. 초콜릿과 케이크를 중심으로 상상할 수 있는 온갖 디저트를 취급한다. 이곳의 가장 유명한 메뉴는 초콜릿 무스로 채워진 퀸텟. 하지만 최근 케이크로 새롭게 출시됐다는 ‘더블바닐라 봉봉’에도 눈길이 간다. 이른 품절 주의.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56길 49

당옥

출처: @dangok2018

뻔한 게 싫다면 일본풍 디저트는 어떨까. 가로수길의 당옥에서는 화과자를 응용한 와케이크와 전통 모찌를 만날 수 있다. 팥과 떡, 시루가 주를 이루는 전통과자는 선뜻 손 내밀기 어렵지만, 당옥이 오랜 고민 끝에 선보이는 메뉴에는 그런 거부감이 없다. 와케이크 하나에 2천 원이 넘지 않는 가격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뻔한 거라면 치가 떨리는 이들에게 덮어두고 추천한다. 이곳의 은근한 자랑인 카츠산도는 덤이다.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2

메종엠오

출처: @maison_m.o

맛과 모양, 모두 만족하길 원한다면 방배동의 메종엠오를 찾는다. 일본의 오오츠카 테츠야 셰프와 이민선 셰프가 2015년 함께 차린 메종엠오는 세계 최고의 파티스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디저트를 만든다. 마들렌과 휘낭시에가 이곳의 대표 메뉴지만, 선물로 추천하는 건 슬라임 모양의 ‘치크케익 후레즈 바나나’와 설산 모양의 몽블랑이다. 모두 하루에 10개 이하만 제작되는 ‘레어’ 메뉴니 ‘캠핑’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로26길 22

테이프 서울

출처: @tapeseoul

특이한 걸 좋아한다면 테이프의 케이크를 추천한다. 표면의 코팅이 은하계의 이미지와 닮아 ‘우주케이크’라는 별명이 붙은 테이프의 케이크는 인스타그램으로 더 유명하다. 유자크림치즈와 헤이즐넛초코의 두 가지 맛. 설탕 코팅으로 행성의 고리 모양을 연출한 딸기크림치즈 케이크도 인기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4길 21 2층

인덱스카라멜

출처: @index_caramel

한국에도 일본의 넘버슈가와 같은 캬라멜이 있다. 어쩌면 화이트데이의 본연의 취지에 가장 가까운 디저트인 캬라멜. 소금, 페퍼민트, 얼그레이, 말차 등 총 12가지 종류의 인덱스카라멜에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단맛의 깊이가 있다. 한 조각 2,900원 이라는 가격에 놀랄 수 있지만, 선물받는 사람의 기쁜 마음에 비할 건 아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4길 14

Editor Seungho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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