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개봉 전 꼭 봐야할 내용 총정리

조회수 2018. 9. 7. 18: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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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과 스폰의 아버지, 토드 맥팔레인은 누구인가?

마블 코믹스는 알지만 이미지 코믹스는 잘 모른다. 스파이더맨은 익숙하지만 스폰은 낯설다. 스탠 리는 들어봤지만 토드 맥팔레인이란 이름은 우리에게 좀 생소하다.

토드 맥팔레인은 캐릭터 베놈과 스폰을 만든 장본인이자 1990년대 미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부수를 기록한 만화가다. 과거 마블 코믹스에서 근무하던 그는 1988년 스파이더맨의 숙적인 빌런 베놈을 탄생시켰고, 스파이더맨의 세계관은 토드 맥팔레인의 베놈 때문에 더 크게 뻗어나갈 수 있었다. 이처럼 토드 맥팔레인은 당시 마블에서 가장 잘 나가는 만화가 중 하나였다. 하지만 마블 내에서 승승장구 하던 그에게도 갈증은 있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거대 출판사의 시스템에 계속해서 회의를 느꼈고, 결국 회사를 박차고 나와 짐 리, 롭 라이펠드, 에릭 라슨 등의 동료 만화가들과 함께 새 코믹스를 차리게 된다. 출판사의 이름은 이미지 코믹스다.

이미지 코믹스는 최초로 캐릭터를 만든 작가에게 소유권을 부여한 인디 만화 출판사다. 이미지 코믹스의 원칙은 서로의 작품에 간섭하지 않는 것. 각 만화가는 이미지 스튜디오의 이같은 시스템 아래에서 각각의 스튜디오를 차리고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쳤다. 자유로운 창작 환경이다 보니, 이미지 코믹스의 만화는 기존 메이저 만화들에 비해 수위가 높고 폭력성이 짙었다. 이는 곧 이미지 코믹스의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토드 맥팔레인의 안티히어로 코믹스 <스폰>은 이같은 배경에서 세상에 처음 등장했다.

1992년, 만화 <스폰>은 출판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폰>은 부패한 상사에게 살해당한 전직 CIA요원이 악마와의 계약으로 부활한 내용의 안티히어로 물로, 거칠고 폭력적인 설정은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을 능가할 정도로 인기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스폰>은 연재 당시 미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폰>의 인기는 결국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다. 1997년 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주연한 최초의 흑인 히어로 영화 <스폰>이 개봉됐다. 영화는 만화처럼 폭발적인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일부 마니아들에게는 적잖은 지지를 받았다. 그로부터 약 30년 후인 2018년, 스폰의 주인인 토드 맥팔레인은 영화 <스폰> 리부트의 메가폰을 잡는다. 창조자 토드 맥팔레인의 상상력이 그대로 반영될 새 <스폰> 무비에는 제이미 폭스가 주연으로 낙점됐다. 토드는 <스폰> 리부트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안티히어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스폰> 리부트에 앞서, 토드 맥팔레인의 캐릭터 베놈 또한 독립적인 영화로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러니까 토드 맥팔레인의 자식과도 같은 캐릭터들이 30년만에 각각 영화로 살아 돌아오는 셈이다.

안티히어로, 다소 끔찍한 외모, 우울한 세계관 등 <베놈>과 <스폰>은 닮은 구석이 많다. 두 영화의 개봉 및 제작 소식에 맞춰, 더 자세한 이야기를 위해 캐릭터의 창조주이자 아버지, 토드 맥팔레인을 직접 만났다. 자신이 빚은 캐릭터를 영화로까지 만든 유일한 만화가, 토드 맥팔레인에게 만화와 영화의 차이, 첫 영화 제작의 계기, 안티히어로 등에 대해 물었다.


영화 <베놈>에게 하는 그의 충고?


그와의 인터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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