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snaps: 제네 더 질라

조회수 2020. 12. 4. 1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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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 출연한 '새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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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 더 질라는 늘 솔직하다. 그에게는 열차를 타고 춘천과 서울을 오가던 날들도, 단칸방에 살던 시절도 감춰야 할 부끄러운 과거가 아니다. 오히려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온 친구들과의 사이를 돈독히 다지고 지금의 성공을 소중히 여기게 만드는 장치에 가깝다. ‘Family, Love Over Cash for Clout’, 그가 앨범 제목에서 돈보다 친구, 가족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도 당연하다.


자신과 친구들을 ‘새떼’라고 일컫는 제네 더 질라는 <FLOCC>의 디럭스 버전을 발매한 이후 어떤 비행을 준비하고 있을까. 그의 손등에 새겨진 고향 춘천과 서울을 잇는 ITX의 출발지이자 종착지, 용산역에서 제네 더 질라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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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가사에 언급되던 용산역 근처로 촬영을 왔어요. 마지막으로 ITX를 타러 온 게 언제예요?

10월 31일에 강원 FC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있어서 그걸 보러 갔던 게 마지막이에요. 이제는 축구에 관심이 별로 없는데 ‘강원 FC’라는 노래를 냈으니까 약간 책임감에 보러 가게 됐어요. 그래도 막상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얼마 전 강원 FC 유튜브 채널에 ‘강원 FC’ 커버 영상과 제네 더 질라 님의 리액션 영상이 올라왔잖아요.

강원 FC 측에서 먼저 리액션 영상을 요청해주셔서 흔쾌히 수락했죠. 제가 강원 FC에서 신세계 선수를 제일 좋아하는데 감사하게도 신세계 선수가 영상에서 ‘강원 FC’ 립싱크를 하셨더라고요. 가사를 다 외우실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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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FLOCC> 앨범의 디럭스 버전이 나왔는데요. 디럭스 버전을 발매한 이유가 있나요?

한국에도 앨범 디럭스 버전을 내는 문화가 조금씩 들어오는 것 같아서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기존 <FLOCC> 앨범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고도 싶었고요.


<FLOCC>의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나요?

완성하고 들어 보니까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더라고요. 곡과 곡을 이어줄 연결 다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전체적인 유기성을 좀 더 고려해서 만들어진 게 디럭스 버전이에요.


말씀해주신 유기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서울시 상공 새떼 출현’부터 ‘순풍’까지인 거 같아요. 스탠다드 버전과는 다른 고조감이 있더라고요.

디럭스 앨범에서 신곡을 맨 앞이나 뒤로 미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저는 좀 더 부드러운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서울시 상공 새떼 출현’이 끝난 뒤 새떼가 ‘V’를 그리면서 ‘순풍’을 탄 다음에 새로운 친구는 없다는 의미의 ‘No New Birds’가 등장하는 흐름을 만든 거죠.

Photographer Seunghoon Jeong

Editor Eunbo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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