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의 짝퉁 슈프림과 콜라보?

조회수 2018. 12. 11. 1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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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협업 인정

삼성 중국 지사가 슈프림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문제는 삼성 중국 지사와 손잡은 슈프림이 ‘짝퉁’ 브랜드인 슈프림 이탈리아라는 점. 둘의 협업이 발표되자 패션계에서는 삼성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는 추측과 사실일 경우 국제적 망신이라는 조롱이 뒤따랐다. 한편, 슈프림 이탈리아는 협업 사실을 공표하며, 첫 번째 파트너로 삼성과 손잡고 내년부터 중국에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차이나가 가짜 슈프림과의 협업을 통해 어떤 종류의 제품을 출시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협업에 대한 대대적인 과장 광고가 이루어졌다.


삼성 중국 지사와 가짜 슈프림의 협업이 알려지면서 뉴욕에 기반을 둔 진짜 슈프림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슈프림은 삼성과 협업할 계획도, 베이징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할 계획도 없다. 물론 메르세데스 벤츠의 런웨이 쇼에 참여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삼성이 슈프림과 협업할 것이라는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이며, 위조와 조적에 의해 전파되었다.”

이번 협업은 삼성의 중국 지사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가짜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삼성 중국 지사의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인 레오 라우(Leo Lau)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아예, 발 벗고 나서 ‘짝퉁’ 슈프림과의 협업을 정당화한 것이다.


“우리는 슈프림 뉴욕이 아닌, 슈프림 이탈리아와 협업하고 있다. 슈프림 뉴욕은 중국에서 판매와 마케팅에 대한 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슈프림 이탈리아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판권과 마케팅 권한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삼성이
짝퉁 슈프림을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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