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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라프 시몬스의 첫 프라다 쇼에 대한 패션 업계 종사자들의 평가는?

세계적 평론가, 바이어, 편집장들이 그의 프라다 데뷔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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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 시몬스가 프라다에 새 둥지를 튼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프라다의 새 컬렉션은 단숨에 화두로 떠올랐다. 패션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은 신선한 에너지가 되어 활기를 분명하게 불어넣었다.


질 샌더, 크리스찬 디올, 캘빈클라인 등 유수의 패션 하우스를 거친 그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함께 서로 다른 관점 사이의 대화를 나눴고, 그 첫 번째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 매치스패션, LN-CC, 브라운스 등의 바잉 디렉터부터 패션 매거진 편집장, 패션 평론가까지 패션 업계를 움직이는 주요 관계자에게 라프 시몬스가 그릴 프라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라프 시몬스가 프라다 컬렉션에 가져온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안젤로 플라카벤토, 패션 평론가: 각진 느낌과 불안감, 그리고 스웨트셔츠 몇 벌. 또 그만의 방식과 프린트들이 눈에 띄었다.


이다 피터슨, 브라운스 남성복 및 여성복 바잉 디렉터: 조금 더 강조된 실용적 무드, 과장된 로고, 그와 프라다를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컷 아웃 등이다. 특히 터틀넥, 주름 스커트, 드라마틱한 코트, 날렵하지만 간결한 재단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레이어드, 기능성을 볼 수 있는 디테일, 여성성과 남성성의 조화 등이 스타일링을 통해 잘 구현되었다.


제이슨 휴즈, <월페이퍼*> 패션 디렉터: 컬렉션은 최근에 비해 젊고 신선하다. 또 마치 새로운 변화를 그리는 것에 집중한 듯 더 현대적이기도 하다. 그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남성 프리 컬렉션의 연장선처럼 계속해서 전개할 무언가로 느껴졌다. 실루엣은 매우 라프 시몬스적이었고, 이것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의 개인 컬렉션에서 볼 수 있었던 몇몇 아이디어를 프라다에서도 볼 수 있었다.


리스 크리스프, LN-CC 바잉, 크리에이티브, 스타일링 책임자: 그는 젊은 에너지와 지금 매우 적합하다고 느껴지는 어두운 기운을 함께 가져왔다.


리처드 그레이, 패션 기고자: 클래식한 프라다 원단에 인쇄된 라프 시몬스의 프린트는 마치 한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 위에 있는 것처럼, 일종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장처럼 느껴졌다.


엘리엇 호워스, <판타스틱 맨> 부편집장: 컬렉션은 두 디자이너의 합병이라기보다 매시업에 가까웠다. 부정적 의미가 아닌 긍정적 의미에서다. 그리고 익숙한 라프 시몬스의 레퍼런스를 볼 수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전형적 프라다 실루엣 위에 적용된 프린트다. 그들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목소리를 낼 지 두고봐야겠지만, 이번에는 좋은 방향으로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다.

라프 시몬스와의 공동 지휘 하에 프라다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플라카벤토: 모든 것이 대체로 근사해 보였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기다려보자.


휴즈: 난 최근의 프라다가 선보였던 스타일보다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뜻은 아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우리 일상 속에 존재하는 요소들을 볼 수 있었다. 그것들은 보다 재빠르고 효율성이 있었는데, 우리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의 시간을 고려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사무실에 있을 때 자신의 모습에 대해 환상을 품곤 하지 않나. 하지만 그것이 너무 화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한다.


피터슨: 나는 라프 시몬스가 지닌 창작욕과 미학이 마우치아 프라다와 더불어 점진적이고 미묘하게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프라다의 여성스러움을 실용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더욱 구체적으로 지켜보겠지만, 프라다의 통일된 디자인 요소는 적어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처럼 보인다.


크리스프: 나는 그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유스 컬처에 대한 모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전의 프라다보다 한결 더 젊고, 더 현대적으로 느껴졌다.

그레이: ‘프라다’, 그리고 ‘시몬스’라는 새로운 핵심 축이 세워졌다.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대화들이 오고 갈 것이다. 낙서는 드로잉이 될 것이고, 다시 그 드로잉은 힘든 작업으로 이어지겠지. 하지만 라프 시몬스는 프라다 부인이 제시한 도전을 즐길 것이다. 겁이 나는 동시에 불꽃이 튀는 도전 말이다. 두 사람은 정말 영리하니까.


킴햄: 현대적인 동시에 브랜드의 헤리티지에 충실했다. 완전히 마음에 들었다.


호워스: 나는 그들의 첫 번째 컬렉션에서 두 사람의 목소리가 따로 드러날지 하나로 합쳐 질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두 사람의 결합이 결코 합쳐지지 못한 채 삭막한 결과물을 낼지, 아니면 두 사람의 의견이 어우러져 쳐진 하나의 목소리를 이룰 수 있을지 말이다.

프라다의 아이덴티티 중에는 무엇이 남아있었나?

플라카벤토: 프라다의 로고. 획일적인 드레스 실루엣. 그리고 숙녀로서의 정신.


휴즈: 개인적으로는 마우치아 프라다에게 미묘하게 더 맞닿아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오프닝 룩에서 코치를 움켜지고 있는 모델이 그랬다 우리가 앞선 프라다 런웨이에서 많이 봐오던 장면이었으니까. 또 나는 나일론을 얼마나 많이 썼는지에 대해서도 놀랐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프라다가 나일론을 많이 사용해왔지만, 좀 더 진솔하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테일러드 재킷에서 기존 나일론 소재 방식을 해체한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아주 현대적이었다. 로고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로고를 싫어했는데 이번 컬렉션은 보는 내내 즐거웠다. 특히 로고 귀걸이는 천재적이라고 느껴졌다.


물론 색 조합에서도 ‘프라다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토마토의 레드, 피스타치오의 그린, 그리고 그레이. 프라다의 색감은 라프 시몬스의 손 위에서 더욱 새로워진 느낌을 자아냈다.

나는 미우치아가 지속 가능성 컬렉션을 향한 작업에 대해 언급한 것을 듣고 진심으로 기뻤다.

피터슨: 엄청! 내가 두 전설적인 디자이너의 만남에 흥분했던 것도, 두 사람이 만나 상호보완될 요소들 때문이다. 예리한 절개 라인, 주름 잡힌 스커트, 완벽한 키튼 힐 구두, 나일론, 아주 프라다스러운 프린트와 컬러웨이 등등.


크리스프: 컬렉션 내내 프라다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었다. 프라다 정체성의 변화는커녕 더욱 진보했다고 느껴졌다. 라프와 미우치아의 열혈 팬들이라면 각자의 아카이브가 한 컬렉션에 녹아들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도 프라다의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두 개의 목소리가 만나 하나의 조화로운 소리를 일궈냈다.


그레이: 모든 아이템에는 프라다의 삼각 배지가 적용됐다. 귀걸이뿐만 아니라 분홍색 새틴 원피스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날 미우치아 프라다가 입은 드레스 코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늘 그녀가 자주 입는 모헤어 점퍼와 주름잡힌 치마는 그야말로 프라다였다. 이 배지를 가지고 할 수 있었던 것은 라프 시몬스가 할 수 있는 가장 프라다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킴햄: 나는 그 누구도 지배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컬렉션은 완벽하게 혼합된 결과물이며, 동시에 두 사람의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마치 완벽한 결혼처럼.

쇼의 발표 방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플라카벤토: 매우 맘에 든다. 내가 본 것 중 손에 꼽는 영상이다 . 여유롭고 매력적이었다.


피터슨: 정말 프라다스러웠다. 옐로 톤 온 톤으로 이뤄진 바닥과 천장, 간결한 배경은 컬렉션 자체가 말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크리스프: 마음에 든다. 쇼의 사운드트랙과 옐로 컬러의 배경에서 비롯된 분위기는 완벽했고, 다양한 카메라 각도를 통해 만들어진 색다른 구도와 모델들이 관여하는 방식은 실제로 쇼에 참여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라이브 Q&A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가 서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줬다.


그레이: 모델의 모든 움직임을 따라다니는 카메라와 이름과 번호를 전부 보여주는 TV 스크린이 CCTV와 같은 거리의 감시를 향한 논평이라고 생각한걸까? 이는 정말 큰 방해 요소였다. 우리가 옷과 액세서리의 사소한 디테일까지 볼 수 있게 보여준 건 기존의 프라다 쇼에선 볼 수 없는 형태였다.


휴지스: 캐스팅은 정말 대단했다. 특히 새로운 모델들이 굉장히 신선했다. 귀도 팔라우가 스타일링한 헤어도 마음에 들었고. 진짜보다 더욱 진짜 같았다. 라프 시몬스의 책 <Isolated Heroes>를 다시 보는 기분이랄까. 평범하지만, 동시에 엄청났다.


킹햄: 최고의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은 옷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디자이너의 분위기를 자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라다의 쇼는 두 가지를 모두 해냈다. 라프 시몬스의 첫 번째 쇼는 보는 즐거움이 분명하게 있었다.


헴스워스: 라프 시몬스와 미우치아 프라다가 일반적인 패션쇼에 어떻게 접근했을지 매우 궁금하다. 둘은 패션쇼와 공간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특징이 매우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쇼가 진행됐다면 거기서 어떤 걸 볼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 나는 조그마한 디테일에 라프 시몬스의 사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헤어나 모델 중 몇몇이 카메라에 준 아이 콘택트에서 라프 시몬스의 대립적이고, 사춘기스러우며 차갑고 감정적이지만 충만한 느낌을 느꼈던 것처럼. 라프 시몬스와 미우치아 프라다는 몇몇 아이템을 강조하거나 디테일을 보여주기 위해서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 제가 생각하기에 VIP 고객을 향한 어필이거나 단순히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싶은 게 아닐까 싶다.

이번 컬렉션이 내년 1월 예정된 남성복 컬렉션의 단서가 되었다고 생각하나?

플라카벤토: 별로. 남성복은 라프 시몬스에게 있어 매우 개인적인 영역이고, 미우치아 프라다와의 대화를 통해 더욱 분명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라프 시몬스가 10대들의 불안감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길 바란다. 그건 이제 충분하다.


휴지스: 비슷할 거라 생각한다. 더 세련되고 테일러링에 초점을 맞췄을 거 같다. 양복 재킷을 입었는데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 식으로. 그리고 브랜드의 DNA에 초점을 맞춰 장식이 없는 옷을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


피터슨: 아마도요. 저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미니멀한 기능주의가 남성복에 쉽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라프 시몬스의 남성복 스타일도 프라다가 허락한다면 남성복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미우치아 프라다가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이 있단 얘기를 듣고 매우 신났다. 프라다의 남성복이 더욱 진화하길 바란다.


크리스프: 물론. 더 포괄적이고 진화할 것이다.


그레이: 여성복의 거울 버전을 보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게 프라다의 방식이다. Q&A 세션을 보면, 라프 시몬스는 미우치아 프라다의 옷차림을 매일 자세히 살펴봤다는 이야기를 한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자신의 남성복 라인을 입는 걸 알고 있나? 라프 시몬스는 미우치아 프라다가 남성복 라인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를 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라프 시몬스가 항상 프라다 바지를 입었단 얘기를 한 것도 눈치챘나? 또 코트에 관해 얘기할 때 매우 흥미로워했다. 2021년 겨울 컬렉션이 매우 기대된다.


킹헴: 나는 그저 두 디자이너의 강점이 부각되는 하이브리드 컬렉션이었으면 좋겠다.


헴스워스: 프라다가 미우치아에게 라프 시몬스가 반응하는 듯한 독특한 작업 방식을 계속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라프 시몬스는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남성복 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라프 시몬스의 남성복 스타일은 어떻게 프라다의 남성복에 결합될까? 프라다가 브랜드 라프 시몬스의 뚜렷한 스타일을 받아들일까, 아니면 라프 시몬스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프라다만을 위한 걸 만들까? 어쨌든 라프 시몬스와 미우치아 프라다는 관심사나 사물을 보는 사고방식 등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 서로가 관심사를 많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는 디자이너로서의 폐쇄성과 둘의 관심사 그리고 라프 시몬스가 이미 거대한 경력을 지닌 남성복 디자이너라는 점들이 이들이 협력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다.

Source Hypebeast

Editor Jack Stanley

Text Soobin Kim, Hyeonuk Joo, Eunbo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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