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전에 미리 준비하자, 8인 8색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2.0' 스타일링

조회수 2020. 11. 23. 13:0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번엔 될 것 같으니까.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하입비스트> 독자들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스니커 투표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지난해 우리나라 스니커 신을 뒤흔든 모델은 바로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였다. 어마어마한 ‘하입’ 속에 스니커헤드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래플과 캠핑에 열렬하게 참여했지만 행운을 손에 넣은 것은 극소수. 대다수 사람들은 치솟은 리셀가를 지불해 겨우 스니커를 손에 넣거나 아쉬움을 머금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1년 후, 나이키에서 그 후속작 ‘파라-노이즈 2.0’이 출시된다. 이미 몇 개월 전부터 발빠른 스니커 계정들을 통해 실물 사진이 유출됐고, 지드래곤이 직접 SNS에 실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피스마이너스원 웹사이트를 통해 깜짝 래플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워진 상황에 따라 ‘파라-노이즈 2.0’은 역대급 경쟁률의 온라인 래플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미 발매를 앞두고 ‘#Youtopia’ SNS 이벤트도 시작됐다. 지난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 당첨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래플에 참여할 때까지는 다들 “이번엔 왠지”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 법. 그 설레는 마음을 함께하고자 준비했다. 당첨된 이후 뒤늦게 스타일링을 고민하지 말고, 긍정 에너지를 가득 채워 미리미리 준비해보자. 대학생부터 유튜버, 래퍼, 모델과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의 매니저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당첨 전에 미리) 선보이는 ‘파라-노이즈 2.0’ 스타일링이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에 과한 컬러를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선호하진 않는다. 컬러 포인트는 신발 또는 악세서리 정도에만 주는 편이고 옷은 대부분 블랙 앤 화이트 등 무채색 베이스의 해체주의적인 디자인을 즐기는 편. 이처럼 블랙 앤 화이트를 좋아하고 스타일링을 할 때 신발 위주의 포인트를 주는 나에게 이번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 노이즈 2.0’의 발매 소식은 흥미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만약 스타일링을 한다면 요즘 자주 입고 다니는 노스페이스 스팁 테크 트랜스포머 윈드 재킷과 웰던의 뉴 로고 후디, 써저리의 노스페이스 백 리메이크 팬츠를 매치하고 싶다. 언뜻 복잡해보이는 조합이지만 ‘파라노이즈 2.0’이 깔끔한 마무리를 해줄 수 있을 듯하다. 한지 / 모델, 투모로우 이즈 어나더 데이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첫 번째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가 나왔을 당시 한남동 사무실 인근 편집숍 앞에 말도 안 되는 긴 행렬이 늘어섰던 장면이 생생하다. 점심을 포기하고 줄을 서려다가 한참 뒤 지하철역까지 줄이 이어져 있다는 말에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이번엔 어쩌면 내게도 행운이 찾아올지 몰라 상상을 펼쳐본다. 만약 실착할 기회가 생긴다면, 상의는 일교차가 부쩍 심해진 요즘 유니폼과 같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앱 스튜디오 x 알파 인더스트리 MA-1 재킷, 바지는 상대적으로 큰 에어 포스 1의 실루엣에 자연스럽게 떨어질 J.W. 앤더슨의 트라우저가 좋은 조합일 것 같다. 클래식하면서도 위트 있는 앰부시의 브레이슬릿 그리고 필요한 것만 챙겨서 간편하게 다닐 수 있는 포터 숄더백은 완벽한 마무리다. 임태균 / 회사원, 카카오커머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늘 그래왔듯 이번 래플에도 참여할 예정이지만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겐 리셀로 ‘파라-노이즈 2.0’을 구매할 금전적 여유도 없다. 그런데 그 신발로 코디를 하라니, 상상 권위자로서 가슴이 뛴다. ‘파라-노이즈 2.0’의 발매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꽤나 흘렀고, 날씨가 제법 추워진 만큼 따뜻한 조합을 생각했다. 상의로는 니트 스웨터와 롱 코트를 착용하고, 신발과 어우러질 화이트 컬러 팬츠를 매치하고 싶다. 신발에 시크하게 묻은 페인팅과 바지의 그래픽은 꽤나 조화로울 것이다. 그리고 스카프를 목에 한 바퀴 두르면 겨울의 추위도 문제 없다. 송창환 / 대학생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이제껏 래플로 당첨된 스니커가 단 두 개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다. 그래서 이번에도 당첨이 될 거라는 행복 회로를 가동 중. 마인드맵처럼 먼저 하나의 아이템을 선정하고 그와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아보자. 시작을 ‘파라-노이즈 2.0’으로 한다면, 작년 ‘파라-노이즈’ 출시 기념 이벤트 날에 지드래곤을 미용실에서 마주쳤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지드래곤은 OAMC의 퀼티드 재킷을 입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파라-노이즈’ 하면 생각나는 퀼티드 재킷을 아우터로 선택하고 싶다. 상의는 슈프림 x 루이 비통 박스 로고 반팔을 입고, 팬츠로는 루이 비통 벨루어 카고 팬츠를 매치하고자 한다. 그리고 새빨간 루이 비통 비니가 포인트가 될 것. 항상 촬영을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는 액션캠은 지드래곤이 좋아하는 샤넬 백팩에 담겠다. 하빠 / 패션 유튜브 ‘하빠 TV’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에어 포스 1을 양말처럼 날마다 교체한다는 닥터 드레의 삶에 큰 감명을 받았던 걸까? 내게 에어 포스 1은 ‘쿨한 형들이 즐겨 신던 쿨한 신발’로 느껴진다. ‘파라-노이즈 2.0’은 그런 형님들의 멋을 빌려올 기회이면서 동시에 트렌드의 정상에 우뚝 설 수 있게 해줄 아이템. 그렇기에 만약 ‘파라-노이즈 2.0’을 신게 된다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쿨하고도 클래식한 조합을 매치시키고 싶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블랙 컬러의 윈드 브레이커와 고어텍스 팬츠. 오래 전부터 가장 좋아했던 정석적인 매치이자, 이 시기 바람을 막는 데 최적인 조합이다. 바지는 한 사이즈 크게 선택해 바짓단으로 스우시 로고 절반을 가리는 것이 멋질 듯하다. 검정으로만 뒤덮인 상·하의가 심심하니 쨍한 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겠다. 맨 아래서 빛을 뿜을 ‘파라-노이즈 2.0’은 깔끔한 멋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흰 어퍼를 그대로 보존하고 싶다. 스노비 / 에디터, 힙합엘이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2.0’이 출시된다는 뉴스를 보았다. 앞서 발매된 블랙 컬러 제품과 마찬가지로 모두가 갖고 싶어할 것이다. 화이트 컬러 바디와 블랙 스우시가 어우러진 심플한 스니커이기 때문에 평소 독특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는 옷을 자주 입는 나에게 안성맞춤일 듯하다. 평소 신발부터 스타일링을 하기 때문에 밑에서부터 위로 하나하나 아이템을 정해봤다. 바지는 추운 날씨에 맞게 플리스 재질 바탕에 평소 좋아하는 패치워크 컬러 블록으로 포인트를 줄수 있는 제품을 골랐다. 하의가 다소 화려하다보니 아우터는 블랙의 단색 컬러 아이템으로 매치했고, 마무리는 어떤 스타일에든 잘 어울리는 만능 비니로. 구희경 / 스토어 팀장, 디스이즈네버댓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내 머릿속에서는 이미 ‘파라-노이즈 2.0’ 래플에 당첨이 됐다. 이제 스타일링에 대해 고민할 차례다. 화이트 어퍼에 블랙 스우시 그리고 수많은 디테일들. 솔직히 투명 케이스에 보관해두고 조금씩 크랙이 벗겨지는 걸 지켜보면서 달력 같은 역할로 쓸 것 같다. 하지만 과감히 착용하겠다. 눈과 같은 흰색이기 때문에 눈이 올 때는 신지 않을 것이다. 왠지 우울한 겨울에는 겉으로라도 밝아 보이도록 올 화이트를 매치하고 싶다. 그리고 그 위에는 블랙 컬러의 패딩을 입겠다. 내 얼굴이 그려진 화이트 티셔츠에 바지는 편한 트레이닝 팬츠 그리고 양말까지 화이트로. 왜 올 화이트냐면 겨울은 우울하다. 즉, 싫다. 근데 겨울에 그나마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건 눈이다. 그래서 나도 눈 같은 사람이 되어보려 한다. 소코도모 / 래퍼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내가 아는 한 ‘올백’ 에어 포스 1은 박스에서 꺼내 처음 착용 했을 때가 가장 멋진 신발이다. 그래서 거듭된 착용으로 어퍼에 굵직한 주름이 깊어진 에어 포스 1에는 끌리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파라-노이즈 2’는 착용을 거듭해서 낡아 어퍼의 프린트가 다 벗겨지면 전혀 다른 존재감을 가진 신발로 바뀌는 것이 매력인 신발. 평상시엔 촬영 때문에 멋보다 활동성 위주의 옷들을 고집하지만, ‘파라-노이즈 2’를 신고 외출할 때는 적당히 넉넉한 실루엣의 코트와 포근한 니트를 매치에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 바지는 리바이스의 501이면 좋겠다. 정승훈 / 포토그래퍼, 하입비스트

Editor Yonghwan Choi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어떤 브랜드 시계를 착용했을까?
아래 이미지 클릭 후
<하입비스트>에서 확인하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