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과 함께하면 더 좋은 10월 추천 전시 7선

조회수 2019. 10. 8.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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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전시부터 한국 퀴어 문화 전시까지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뉴스와 이슈. 이들을 늘 좇아야 하는 도시의 생활은 언제나 숨가쁘다. 그만큼 유행도 빠르게 흘러가고, 우리는 뒤쳐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는다. 미술 또한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색을 고집 있게 주장하는 작가들이 있고, 그런 전시를 추구하는 갤러리도 있다. 외출하기 좋은 10월, 다음의 갤러리와 갖자들은 각자의 ‘필살기’로 관람객을 유혹하는 중이다. 선택은 취향의 몫으로 남겨 둔다. 


'Punto Blu 1st Anniversary Exhibition'


2018년 10월 성수동에 문을 연 뿐또블루는 영상, 퍼포먼스, 건축,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앞세워 개성이 뚜렷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왔다. 나아가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운영하며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 또한 도모해왔으며, 음악과 패션이 어우러진 워크숍과 이벤트, 파티를 직접 기획하는 모습을 통해 대중에게 신선한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제 첫돌은 맞은 뿐또블루는 1주년 기념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선언하려 한다.


참여작가: 홍성윤, 백윤조, Candice Joo 외 다수

일정: 10월 5일 ~ 10월 12일까지

장소: 뿐또블루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61

방문정보: puntoblu.co


'Someone in some space'


작가 박상희는 동시대인들이 겪는 정서적 소외감을 주제로 작업을 펼쳐왔다. 색으로부터의 과감한 화면 분할, 프레임을 가로지르는 사선은 시각적 긴장감을 유발하며 이러한 예술적 도구를 통해 감정적 풍요로움을 잃어버린 동시대인들의 모습을 고찰한다. 전시 'Someone in some space'는 빠르게 변화하는 작금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내며 때로는 공허함을 느끼는 우리들, 관람자에게 심리적 휴식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작가: 박상희

일정: 10월 4일 ~ 10월 31일

장소: 레스빠스71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1길 5

정보: www.lespace71.com


'퀴어락'


전시 '퀴어락' 은 서울 기반의 여러 작가가 퀴어락(한국 퀴어 아카이브)에서 수집한 수개월간의 자료를 재구성한 전시다. 전시의 작품은 한국에서 제작되고 수집된 퀴어 출간, 영상, 사진, 그림 등의 자료 등으로부터 출발하여 그래픽 디자인, 조각, 설치, 영상, 패션 등의 확장된 형식으로 선보이는 타임라인으로 구성됐다.


작가: 최하늘, 이경민, 문상훈 & 아장맨, 루인, 김세형(AJO)

일정: 10월 6일 ~ 11월 2일

장소: 합정지구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40

정보: hapjungjigu.com


'2019 타이포잔치: 6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는 한글의 우수한 조형성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인 문화의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비엔날레다. 올해의 테마는 ‘타이포그래피와 사물’. 전시는 사물로 하는 타이포그래피, 사물의 모양을 빌린 글자들, 한 개의 사물과 타이포그래피, 사물과 타이포그래피의 여러 이야기, 타이포그래피와 관련된 물건에 대해 다루며 끝없이 순환하는 사물과 타이포그래피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 김동관, 노은유, 류양희 외 다수

일정: 10월 5일 ~ 11월 3일

장소: 문화역서울284 | 서울 중구 통일로 1

정보: www.typojanchi.org


'필살기'


디자이너 출신의 현대 미술가라는 별명을 가진 잭슨홍은 완성도 높은 시각적 결과물을 선보여왔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그가 미술을 대하는 행보를 담았다. ‘필살기’라는 단어를 연상하게 만드는 요소가 무채색 조형물이 되어 공간을 구성하며 이것들은 극적인 긴장감 보다는 살의 하나 없이 모호하게 부풀려진 스케일로 벽면을 채운다.


작가: 잭슨홍

일정: 10월 9일 ~ 11월 6일

장소: 취미가 | 서울 마포구 동교로17길 96 201호

정보: www.taste-house.com


'PICK ME: 재료사용법'


현대미술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기술의 변화와 발전으로 작가들이 사용하는 재료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적인 재료에서부터 일상의 물건들이 미술의 재료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재료는 어떻게 선택되는가?’와 ‘이것도 미술의 재료가 될 수 있는가?’ 라는 두 가지 질문으로, 모두 작가와 작품에게 묻는다.


작가: 이중섭, 민정기, 박능생 외 다수

일정: 10월 8일 ~ 2020년 2월 2일

장소: 경기도미술관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정보: gmoma.ggcf.kr


'To the Moon with Snoopy'


롯데뮤지엄은 반세기 전 달 착륙의 순간을 함께한 스누피를 매개체로, 인류의 원대한 꿈이 펼쳐지는 우주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NASA의 캐릭터로도 잘 알려진 스누피와 그의 친구 찰리 브라운은 1969년 아폴로 10호의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이름이 되었고, 이 결과를 토대로 같은 해 출발한 아폴로 11호는 인간의 달 착륙을 실현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스누피와 함께 달 착륙의 역사를 보여주는 찰스 슐츠 뮤지엄의 'To the Moon: Snoopy Soars with NASA'와 국내외 현대미술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작가: 강강훈, 권오상, 그라플렉스 외 다수

일정: 10월 17일 ~ 2020년 3월 1일

장소: 롯데뮤지엄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

정보: www.lottemuseum.com


Editor M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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