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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2010년대를 빛낸 가장 영향력 스니커 12

이지 부스트 350부터 트리플 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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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패션계에서 트렌드의 변화가 크게 느껴진 카테고리는 스니커일 것이다. 현재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스니커 시장은 패션뿐만 아니라 스포츠, 음악 등 대중문화 전체와 밀접한 관계가 됐다. 한때는 지하 경제로 여겨지던 리셀 시장은 주류 문화로 성장했고, SNS 마케팅, 래플 등을 비롯한 시장의 디지털화와 함께 큰 성장을 이뤘다. 지난 10년간 매주 새로운 스니커가 쏟아졌고, 그중 몇몇은 새로운 시대의 신호탄을 쐈다. 2020년대의 문턱에서, 지난 2010년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12켤레를 모았다.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갤럭시’

나이키가 2012년 선보인 에어 폼포짓 원 ‘갤럭시’는 미국 전역에 대혼란은 불러일으킨 스니커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다. 에어 폼포짓 원 ‘갤럭시’는 두 달 전 발매된 에어 조던 11 ‘콩코드’와 함께 전례 없는 인기를 누렸다. 해당 스니커의 발매 전날, 수백 명의 사람들은 나이키 매장 앞에 텐트를 펼쳤고, 신발을 얻기 위해서라면 리셀은 물론, 싸움, 폭동, 심지어 매장 직원에 대한 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그 모습은 곧장 국내외 매체를 타고 퍼져나갔고, 이후 나이키는 아무도 다치지 않는 안전한 출시 방법을 고안해야 했다. 그 결과물이 지금의 래플이다. 현재 나이키뿐 아니라 많은 브랜드가 진행하고 있는 래플 시스템은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갤럭시’에 얼마간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2012년

나이키 로쉐 런

로제 런은 나이키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플라이니트 레이서와 함께 2012년 출시됐다. 디자인은 간결하고 가격은 저렴한 로제 런은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고, 길거리와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스니커로 자리매김했다. 로제 런은 플라이니트 레이서는 물론,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삭스 스니커의 대안으로 여겨졌다. 심지어 패션에 관심이 없는 이들조차 로제 런에 큰 매력을 느꼈고 모든 스포츠 브랜드는 심플한 디자인과 뛰어난 착화감을 지닌 스니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한편 로제 런은 전통적인 마케팅이 아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얻은 최초의 운동화 중 하나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모델로 기억될 것이다. 2012년

나이키 플라이니트 레이서

2012년 2월, 나이키는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플라이니트 레이서를 공개했다. 당시 니트 어퍼의 등장은 대단한 충격이었다. 디자인과 착화감은 물론,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도 탁월했는데, 플라이 니트 레이서는 기존 러닝화 모델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약 80% 가까이 감소시킬 수 있었다. 신발을 실제 착용한 러너들은 가벼우면서도 발등을 편안히 감싸는 니트 어퍼에 열광했고, 스포츠 브랜드 역시 여러 조각이 아니라 한 장의 레이어로 이루어진 어퍼 덕분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후 나이키의 선례를 따라 발렌시아가, 메종 마르지엘라도 삭스 스니커를 만들어오고 있다. 2012년

나이키 에어 이지 2 ‘레드 옥토버’

2012년, 칸예 웨스트는 이미 분야를 막론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었다. 그는 7장의 플래티넘 앨범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루이 비통, 지방시, 베이프, 나이키와 협업을 선보이며 패션 디자이너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었다. 그 무렵, 베테랑 스니커헤드들은 스니커 리셀의 수익성이 얼마나 좋은지 깨닫고 있었고, 당시 캠플리스라는 불리던 스톡엑스를 통해 스니커 거래를 시작했다. 2014년 칸예가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로 간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나이키 에어 이지 2 ‘레드 옥토버’가 출시됐을 때, 해당 스니커는 리셀 시장에서 무려 백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나이키 에어 이지 2 ‘레드 옥토버’의 발매 이후 몇 년간 모든 운동화 모델들이 전부 레드 컬러인 모델로 출시될 만큼 그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고, 현재 스톡엑스의 회사 가치는 약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프라그먼트 x 에어 조던 1 하이 OG

에어 조던 1이 출시된 후 처음 10년 동안에는 ‘밴드’, ‘시카고’ 모델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3년 ‘쉐도우’, ‘블랙 토’, ‘로얄’ 모델이 출시됐고, 에어 조던 1은 뛰어난 디자인, 품질, 스니커에 얽힌 스토리텔링을 등에 업은 채 아이콘이 됐다. 그리고 조던 브랜드는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라 불리는 후지와라 히로시에게 손을 건넸다. 당시로서 에어 조던 1을 소재로 한 협업은 아주 드물었는데, ‘블랙 토’와 ‘로얄’의 컬러웨이를 한데 섞어 완성된 프라그먼트 디자인 x 에어 조던 1 하이 OG는 출시와 동시에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 후 에어 조던 1은 트래비스 스콧, 버질 아블로, 꼼데가르송, 디올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소재가 되고 있으며, 스트리트 웨어와 럭셔리 패션의 경계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아디다스는 2014년 칸예 웨스트를 홍보대사로 영입하기 전까지, 나이키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당시 아디다스는 슈퍼스타, 스탠 스미스처럼 전통적인 모델에 수익을 의존하고 있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니커의 등장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그리고 아디다스는 2015년 2월, 부스트, 프라임 니트, 토션 세 가지 기술을 한데 모은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를 공개했다. 부스트 솔은 당시 스니커 시장에 출시된 그 어떤 경쟁자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했고, 날렵한 실루엣 또한 큰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 울트라부스트는 대성공이었고, 아디다스는 나이키와의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2015년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

2013년 칸예 웨스트와 나이키의 파트너십이 끝났을 때, 전 세계의 스니커헤드들은 좌절했다. 이는 곧 아디다스에게 기회였다. 1년 뒤, 칸예와 손을 잡은 아디다스는 이지 부스트 750을 선보였다. 물론 스니커는 순식간에 매진됐지만, 나이키와의 기존 협업 스니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다시 1년 뒤, 2015년 칸예는 보란 듯이 이지 부스트 350을 출시하며 단숨에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지 부스트 350은 칸예와 아디다스의 최초의 협업 스니커는 아니었지만, 향후 10년간 수많은 모델로 파생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거뒀다. 이후 칸예는 “원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이지 부스트를 신게 해주겠다”라는 약속을 했고, 실제로 2020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지 모델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15년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제조업에서는 3D 프린팅이 화제였다. 당시 스니커 시장은 수많은 제조업계 중에서도 자원 낭비가 가장 심한 분야 중 하나였는데, 아디다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제조공정기술인 퓨처크래프트 분야에 엄청난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미드솔이 적용된 울트라부스트 모델이 공개됐다. 퓨처크래프트 4D라 이름 붙여진 이 스니커는 자원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니커로 또 한 번 재활용할 수 있는 퓨처크래프츠 루프 모델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2015년

팔리 포 더 오션 x 아디다스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정치권에서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 동안 사회 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자리했다.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의 아이템을 소비함으로써 자연환경보호에 참여하길 원했고, 브랜드 역시 이 사실을 중요 과제로 삼았다. 아디다스는 2015년 환경보호단체, 팔리 포 더 오션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해양 환경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는 사업을 펼쳤다. 그리고 그 폐기물로 운동화, 의류, 축구 용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팔리 포 더 오션 x 아디다스 라인은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큰 광고효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속 가능성 제품에 프리미엄 비용을 지불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냄으로써 다른 브랜드의 환경보호 참여를 촉발시켰다. 2015년

나이키 MAG

만일 2000년대가 되기 전, 사람들에게 ‘미래의 신발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해 물어봤다면 대다수는 '백 투 더 퓨처 2'의 마티 맥플라이가 신었던 스니커를 손꼽았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나이키는 2016년 스스로 어퍼를 조이는 오토 레이싱 시스템이 적용된 나이키 맥을 공개했다. 나이키 맥은 다른 베스트셀러 모델만큼 많이 팔린 모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디자인 덕분에 시대의 경계선을 짓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기억되고 있다. 참고로 나이키 맥은 현재 약 3만 유로, 한화로 약 3천8백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스톡엑스에서 거래되는 스니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후 나이키는 어댑트라고 불리는 자동 레이싱 시스템이 적용된 어댑트 BB,어댑트 허라취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오프 화이트 x 에어 조던 1 ‘더 텐’

버질 아블로는 2018년 3월 루이 비통의 수장으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자신이 나고 자란 시카고에서 새 스니커 제작을 위해 몰두하고 있었다. 2017년 내내 그는 디자인 구상, 시제품 제작, 발매에 이르기까지 1년간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고, 그 결과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의 정체성이 함께 절묘하게 녹아든 스니커를 탄생시켰다. 오프 화이트 x 에어 조던 1 ‘더 텐’은 후지와라 히로시와의 협업부터 시작된 협업 에어 조던 1의 인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고, 협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각인시켰다.

발렌시아가 트리플 S

런웨이에서 테크 웨어, 스포츠 웨어 기반의 아이템들이 등장하던 시기에, 스니커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스니커들이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당시 스니커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모델은 단연 발렌시아가 트리플 S다. 물론 트리플 S 이전에도 뉴발란스 990, 나이키 에어 모나크와 같은 모델들이 있었지만, 트리플 S는 못생기고, 크고, ‘아재스러운’ 디자인을 극대화시켜 하이패션에 심취한 이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하지만 정작 트리플 S의 공동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와 데이비드 투르니아르 바우시엘는 해당 스니커가 사람들에게 어글리 슈즈로 다가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뎀나는 'WWD'와 나눈 인터뷰에서 “그것은 대단히 균형적인 스니커 운동이었고, 스니커의 못생겼거나 미학적인 부분을 가지고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을 친 것을 절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2017년

Editor Hyeonuk Joo


에어 조던부터 SB 덩크 로우까지
역대 트래비스 스콧 협업 스니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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