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거대 카우스 피규어가 드디어 석촌호수에 떴다

조회수 2018. 7. 19. 1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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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체 같다."에 대한 그의 답변은?

대망의 <카우스: 홀리데이> 컴패니언이 드디어 석촌호수 위에 떴다. 롯데 그리고 홍콩 기반의 올라이츠리저브드(이하 ARR)와 함께 지난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가 열매를 맺은 것. 새로 28m, 가로 25m, 높이 5m에 달하는 초대형 풍선은 역대 카우스의 가장 큰 조형물이자 그가 사상 처음으로 물 위에 띄우는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휴식의 참된 의미와 잠시만이라도 일상으로부터 탈출하라는 현대인에 대한 메시지가 담겼다.

편하게 누워있는 컴패니언 건너편에는 앉아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썬베드와 파라솔이 구비되었다. 계단에 올라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6m ‘포토 타워’도 있지만, 나무에 가려져 피규어가 잘 보이진 않는다.

오늘 오전 문을 연 굿즈 팝업은 오픈 전부터 카우스의 팬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에 서서 기다리는 시간은 최소 두 시간. 리셀러들은 피규어에 가장 집중하고 구매 전 제품의 컨디션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ARR 측은 굿즈가 빠르게 조기 품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든 제품은 품목별로 1인당 다섯 점씩만 구매할 수 있으며 교환, 환불은 불가능하다. 

월드투어를 서울 석촌호수에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 위에 뜨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ARR가 석촌호수를 추천했다. 수영장 물에 작품이 떠 있는 상상을 했는데, 그게 사람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자세라고 생각했다. 요즘 사회에서 아주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삭막한 도심 안에서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수많은 미술관과 도시에 전시하는데, 특별히 장소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다면?


난 직감으로 움직인다. 그때그때 자유롭게 행동하는 편이다. 서울은 아주 흥미로운 도시다. 이곳에서 전시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홀리데이 코리아>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뭔가?


쉬자. 퇴사하자. 당신들은 왜 여기 있는가? 집에서 쉬고 있어야지.


'Passing Through', 'Clean Slate', 'Seeing/Watching' 등 아시아의 대형 프로젝트는 ARR와 함께 하고 있다. 이들과 만남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난다. 하버 시티의 를 계기로 처음 함께 일했는데, 그들과 잘 맞았다. 신뢰하는 파트너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좋은 에이전시는 드문 것 같다. 내가 모든 디테일에 일일이 간섭하고 신경 쓰거나 수정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시체 같다."는 의견에 대한

그의 재치있는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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