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충만한 6월 추천 전시 모음

조회수 2019. 6. 5. 15: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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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챙기기

이달에는 회화, 사진, 조각, 무대미술, 그리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개인전을 모았다. 일찍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름 윤향로, 스팍스 에디션, 마리아 스바르보바부터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오랜 동료 페터 팝스트, 샤걀, 달리, 피카소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프랑스의 베르나르 뷔페의 대규모 회고전까지. 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전시가 6월을 가득 채웠다.

'Human: Kind'

개성과 위트가 넘치는 드로잉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GBDAY(Good and Bad days)의 세 번째 개인전이 갤러리 스탠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표상과 내면을 특정 단어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형태로 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또한 대중 혹은 소비문화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여, 각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끔 유도한다.


참여 작가: GBDAY

일정: 6월 23일까지

장소: 갤러리 스탠 | 서울 강남구 학동로 12길 45

방문 정보: www.gallerystan.com


'Sunshine and Shadow in Spain'

빛, 그림자 그리고 도시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솜파크의 첫 번째 개인전이 라움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열린다. 스페인의 따뜻한 햇살과 그림자, 그리고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 가득한 일상의 조각들을 담은 작품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 솜파크

일정: 6월 28일까지

장소: 라움 플래그쉽 스토어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30 2층

방문 정보: 인스타그램


'earthing'

스위스 출신의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는 30여 년 동안 특유의 풍부한 시적 감각으로 시간의 흐름, 자연의 본질, 인간의 일상을 주조하는 애정, 상실, 그리고 해학에 대해 다뤄왔다. 2015 년 이후 국제갤러리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인간의 경험에 깊게 관여하는 자연이라는 소재와 다양한 재료의 물성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인 네 개의 독립된 작업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념비적 작품들은 시공간을 초월하며 시간의 순환적인 흐름과 내면을 은유하는 ‘심적 풍경’의 여정을 표현했다.


참여 작가: 우디 론디노네

일정: 6월 30일까지

장소: 국제갤러리 |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방문 정보: www.kukjegallery.com


'DANCING BLUE'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듀오, 스팍스 에디션(장준오, 어지혜)의 첫 개인전 <DANCING BLUE>가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스팍스 에디션은 6월, 여름을 대표하는 색인 ‘블루’를 테마로 회화, 조형, 설치, 키네틱 인스톨레이션 작품 등을 선보인다. <DANCING BLUE>는 한가지 색이 갖는 다양한 심상을 여러 형태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참여 작가: 스팍스 에디션

일정: 6월 30일까지

장소: 에비뉴엘 아트홀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6층

방문 정보: 인스타그램


'SWIMMING POOL'

‘핫셀블라드 마스터’의 ‘2018 아트’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에 이름은 전한 슬로바키아의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국내 첫 개인전이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열렸다. 전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프로젝트 ‘Swimming Pool’ 시리즈를 다룬다. 경직된 사회적 분위기가 담긴 슬로바키아의 수영장 배경의 사진에는 낯선 감각과 긴장이 느껴진다. ‘Zakaz skakat(다이빙 금지)’, ‘Forbidden diet(다이어트 금지)’, ‘No inflatable toys(튜브 금지)’ 등 행동 제약의 메세지가 담긴 작품 속 타이포그라피는 현대 문화의 산물인 수영장에조차 집단주의의 잔재가 남아 있음을 표상한다.


참여 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

일정: 6월 30일까지

장소: 롯데갤러리 잠실점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12층

방문 정보: 인스타그램


'FW19'

원앤제이 갤러리는 오는 6월 11일부터 김병조와 윤향로의 2인전 <FW19>를 연다. 이는 2018년 겨울, 소쇼룸에서 진행한 두 작가의 협업 콜렉션 <SS19>의 다음 전시로, 그래픽 디자이너 예술가가 서로의 언어을 결합한 ‘준-사물(semi-product)’의 방법론을 선보이는 자리다. ‘준-사물’은 디자인이 예술을, 예술이 패션을 참조하고 대체하는 시대, ‘화이트 큐브’로 대표되는 갤러리에서 디자이너와 예술가는 무엇을 선보일지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됐다.


참여 작가: 김병조, 윤향로

일정: 6월 11일 ~ 7월 7일

장소: 원앤제이 갤러리 |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14

방문 정보: oneandj.com


'디어 아마존 : 인류세 2019'

일민미술관의 새 전시 <디어 아마존 : 인류세 2019>는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직면한 현재를 배경으로, 종말 이후의 세상에 대한 상상속 이지미를 다룬다. 11명의 브라질 예술가의 작업을 선보이는 ‘Dear Amazon’, 8팀의 한국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문학인, 애니메이션 감독, 환경운동가, 가드닝 스튜디오 등이 펼치는 ‘라운지 프로젝트’, 인류세 주제의 비디오 작품 9편을 선보이는 스크리닝 프로그램 ‘비데오브라질 히스토리 컬렉션’의 3 파트로 구성된 전시 <디어 아마존 : 인류세 2019>는 환경 변화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브라질 작가들과 한국 관객들 사이의 대화를 꾀한다.


참여 작가: 귀 퐁데, 루카스 밤보지, 마르셀 다린조, 김규호, 김한민 외 다수

일정: 8월 25일까지

장소: 일민미술관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52

방문 정보: www.ilmin.org


'베르나르 뷔페 나는 광대다: 천재의 캔버스'

20세기 프랑스의 마지막 구상회화 작가인 베르나르 뷔페의 국내 최초 대규모 단독 회고전, <베르나르 뷔페 나는 광대다: 천재의 캔버스>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시대별 주요 작품을 따라가며 정물화, 초상화 그리고 <오디세이>와 같은 문학작품을 그린 대작들을 차례로 전시한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은 베르나르 뷔페의 90년대 작품들로 구성, 그가 죽기 전까지 작업했던 화려한 색채의 광대 시리즈와 죽음을 주제로 한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 베르나르 뷔페

일정: 6월 8일 ~ 9월 15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방문 정보: www.sac.or.kr


'페터 팝스트: 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한 공간들'

서울 시티 가이드 – 미술관 & 갤러리에서 소개된 바 있는 갤러리, 피크닉에서는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Pina Bausch)의 오랜 동료로 약 30년간 부퍼탈 댄스시어터(Wuppertal Tanztheater)의 무대 미술을 책임져온 페터 팝스트(Peter Pabst)의 단독 전시가 열린다. 새하얀 눈밭 위 빼곡하게 펼쳐진 자작나무 숲을 시작으로, 레드, 핑크, 그리고 그린이라는 네 가지 컬러 테마를 통해 재구성된 피나 바우쉬와 페터 팝스트의 대표적인 협업 작품이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참여 작가: 페터 팝스트

일정: 10월 27일까지

장소: 피크닉 | 서울 중구 퇴계로 6가길 30

방문 정보: www.piknic.kr


Editor M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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