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실내 데이트로 딱, 7월 추천 전시 모음.zip

조회수 2019. 7. 4.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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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챙기자

최근, 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된 형태의 전시가 여러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빈번하게 열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버질 아블로의 전시 <피겨스 오브 스피치(Figures of speech)>가 그 대표적인 예. 이미 패션과 미술 혹은 음악과 미술의 형식은 전시의 형태를 빌어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는 무용과 영화다. 두 예술 장르가 각각 미술과 어우러지는 전시와 미국 개념미술의 거장 바바라 크루거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볼거리의 전시들이 7월, 관람객의 발길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Have we met before?'


함성주는 게임 속 이미지를 필두로 영화, 드라마, 그리고 일상의 장면을 회화로 재현한다. 특징은 가상에서는 현실을, 현실에서는 가상을 포착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는 인위적으로 구축된 미장센이 익숙하게 느껴지고 현실의 공간보다 더 현실처럼 다가오는지에 대한 탐구의 과정이다.


참여 작가: 함성주

일정: 7월 13일까지

장소: 어쩌다 갤러리2 |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8-20

방문 정보: instagram.com/uhjjuhdah.gallery2.lounge/


'DUKE'


선미, 딘, 기리보이, 스윙스. 펀치넬로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비주얼 디렉터 이호수의 첫 개인전 <DUKE>가 오는 14일까지 N464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빨간 머리와 진한 화장, 화려한 글램룩 이미지로 주로 소비되던 데이비드 보위의 또 다른 페르소나 ‘The Thin Withe Duke’를 모티프로 하는 영상과 그래픽 작업이 전시장을 채운다.


참여 작가: 이호수

일정: 7월 14일까지

장소: N464 갤러리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46

방문 정보: instagram.com/eehosoo/


'That’s a Party'


모노톤의 유니크한 드로잉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약하는 작가 초코무의 개인전 <That’s a Party>가 갤러리 스탠에서 진행된다. 캔버스와 벽을 가득 채우는 위트 있는 작품들로 그녀가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 초코무

일정: 7월 14일

장소: 갤러리 스탠 | 서울 강남구 학동로 12길 45

방문 정보: gallerystan.com


'Mashed Potato'


평창동 갤러리2에서 작가 이해강의 개인전이 열린다. ‘빠른 연생’이라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주제로 다룬 이번 전시는 나이를 상징하는 12 간지를 월트디즈니의 캐릭터를 통해 묘사한다. 사회가 만들어낸 질서에 안주하지 않고 경계를 오가는 ‘빠른 연생’은 그래피티, 애니메이션, 현대미술 분야를 월경하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2년부터 1970년까지 33점의 ‘빠른 연생’을 묘사한 작품과 도자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 이해강

일정: 7월 27일까지

장소: 갤러리2 | 서울 종로구 평창길 204

방문 정보: gallery2.co.kr


'나는 어제 죽었다'


홀로 파리로 떠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표현하던 심필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죽음’이라는 코드를 파리의 우울한 정서에 녹여낸 전시는 기존의 사진 작업과 더불어, 영혼이 빠진 신체가 놓이는 관을 오브제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죽음과 전시를 동시에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작가의 세계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더불어 공간 전체는 그녀의 콜라주 캔버스가 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사용된다.

참여 작가: Seemfeel

일정: 7월 28일까지

장소: 미드나잇살롱|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91

방문 정보: instagram.com/midnightsalon_seoul/


'Wes Anderson: Nostalgia'


‘아트’와 ‘블록버스터’의 합성어 ‘아트버스터’란 단어를 탄생시킨, 웨스 앤더슨의 대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마주 전시가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영화 평론가가 바라보는 영화적 시선을 시작으로, 영화 속 소품 등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될 예정. 또한, 전시에서는 웨스 앤더슨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국내 작가 6인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 08AM, 구나현, 김용오, 버라이어티숨, 주재범, 정수, 수토메 아포테케리

일정: 7월 5일 ~ 7월 28일까지

장소: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5층

방문 정보: instagram.com/lottegallery_official/


'ONE CHAIR IS ENOUGH'


핀란드의 대표적인 건축 디자이너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알바 알토의 ‘Stool 60’을 주제로 한 <ONE CHAIR ENOUGH> 전시가 ERD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알바 알토의 가구 디자인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관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작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 275c, 권철화, 김건주, 김재훈, 김참새, 김충재, 나난, 남궁호, 주재범, 스팍스 에디션, 오유미, 이규태, 이광호, 티보에렘

일정: 7월 11일 ~ 8월 31일

장소: ERD갤러리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5

방문 정보: galerieerd.com


'안은미래'


현대무용과 시각예술을 넘나드는 퍼포먼스 작업으로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정체성을 세계 곳곳에 알려온 무용가이자 안무가 안은미의 개인전, <안은미래>. 이번 전시는 그녀의 첫 미술관 개인전이자 오랜 협업자들과 동시대 예술가 및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로, 지난 30년간의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무대와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전시실 중앙에 설치된 무대 공간 ‘이승/저승’에서 벌어지는 퍼포먼스와 강연 프로그램 ‘안은미야’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기 위한 강연 프로그램 ‘안은미야’는 전시 기간에 걸쳐, 전시장 안에 조성된 무대 ‘이승/저승’에서 진행되는 ‘안은미야’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몸춤’, 리허설하는 몸들이 현현하는 ‘눈춤’, 강연과 토론을 나누는 ‘입춤’으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 안은미 외 다수

일정: 9월 29일까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방문 정보: sema.seoul.go.kr


'BARBARA KRUGER : FOREVER'


사진과 타이포그래피를 조합의 강렬하면서도 직관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미국의 개념미술가, 바바라 크루거.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 그리고 남성 중심 제도 아래 부당한 현실을 감내하고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 등의 비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현대미술 거장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가 최초로 선보인 한글 작품 두 점을 포함하여,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작품들이 총망라되어 40여 년간 다양한 작업 유형과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참여 작가: 바바라 크루거

일정: 12월 29일까지

장소: 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방문 정보: apma.amorepacific.com


Editor M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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