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너무하다! 패션계 표절 논란 모음

조회수 2019. 1. 28. 15: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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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오마주, 패러디는 한끗 차이?

표절과 오마주, 패러디, 그리고 2차 창작은 정말 한 끗 차이일까? 지난 1년간 패션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각종 디자인 표절 논란을 한 데 모았다. 진실은? 만든 사람만이 알테다.

1. 제프리 캠벨 핫라인 대드 vs. 이지 500 & 트리플 S


오마주? 표절? 어쩐지 낯익은 실루엣에서 한눈에도 아디다스 이지 500과 발렌시아가 트리플 S의 흔적이 묻어난다.

출처: @MICHELLE_ELIE

2. 오프 화이트 vs. Colrs


2019 가을, 겨울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아블로의 ‘퍼블릭 텔레비전’ 오프 화이트 컬렉션. 노란색 그라피티 룩이 작년 나이지리아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Colrs의 룩과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3. 오프 화이트 vs. 글래스고 공항 표지판


‘다이어트 프라다’가 오프 화이트의 방사형 화살표이 문양이 1965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서 먼저 사용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전 세계의 도로 표지판 디자인의 기초를 닦은 ‘키니어 칼버트 디자인 조합(Kinneir Calvert Associates)’이 처음 고안한 픽토그램이라고 한다.

4. 버질 아블로 x 이케아 ‘MARKERAD’ 협업


지난해 5월 공개된 버질 아블로 x 이케아 협업 컬렉션 속 의자의 영감의 원천은 표절? “협업 의자는 1950년대의 대표적인 가구 디자인 아이콘으로 디자이너 폴 맥코브가 제작한 플래너 그룹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이는 당시 가장 잘 팔린 현대 가구 중 하나였고 1964년 생산이 중단되었다 버질 아블로가 도어 스토퍼를 붙이면서 다시 부활하게 되었죠.” ‘다이어트 프라다’는 해당 표절 논란을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출처: MGA ENTERTAINMENT

5. 푸이퓌통 vs. 루이비통


루이비통이 장난감 회사 MGA의 슬라임 제조 세트 가방 ‘푸이퓌통’이 실루엣과 디자인이 자사의 아이코닉한 무라카미 다카시 협업 가방과 비슷하다”며 상표권 침해를 주장했다. 그러자 MGA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내의 패러디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고 소송을 건 루이비통”을 맞고소했다.

출처: DIET PRADA

6. 칸예 웨스트 vs. 지방시 토니 스팩맨


현재 지방시 소속인 전 나이키 디자이너 토니 스팩맨(Tony Spackman)이 칸예 웨스트가 10년 전의 나이키 스케치를 베껴, 포토샵으로 날짜를 제거하고 자신의 것인 마냥 SNS에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칸예는 그저 묵묵부답.

7. 마크 제이콥스 vs. 너바나


너바나가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다. 이들의 화를 돋군 건 작년 11월에 출시한 ‘리덕스 그런지 컬렉션(Redux Grunge Collection)’. 해당 컬렉션은 1991년에 커트 코베인의 손에서 탄생한, 너바나의 상징과도 같은 스마일 로고와 거의 흡사한 로고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8. 생 로랑 vs. 리바이스


리바이스가 생 로랑이 자사의 상징적인 뒷주머니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소송에 부쳤다. 생 로랑은 가장 최근의 컬렉션에서 뒷 주머니에 우표 반 만한 탭이 달린 청바지를 선보였는데, 이 탭의 위치와 크기가 리바이스가 1936년부터 사용해온 고유의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일었다.

출처: INDIGITAL

9. 에디 슬리먼의 자가 표절 논란


어느 쪽이 셀린이고, 어느 쪽이 생 로랑일까? 에디 슬리먼은 자신의 첫 셀린 컬렉션을 발표한 후 자기 복제 논란에 휩싸였다. 컬렉션 전반에 걸쳐 지난 생 로랑의 흔적이 너무 빈번하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실루엣, 심지어 특정한 패턴과 세부까지 비슷하기에 디자이너의 상상력의 부재 혹은 자가 표절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실제로 몇몇 아이템은 표절의 의혹마저 들 정도로 모든 부분이 닮았다.

10. 캘빈클라인 마빈 vs. 발렌시아가 트리플 S


캘빈클라인이 2018년 가을 시즌에 선보인 청키 스니커 ‘마빈’. 그런데 가만, 어디서 많이 본 듯 익숙한 디자인은? 바로 어글리, 청키 스니커의 유행을 선두한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다. 회색, 녹색, 노란색의 조합, 가죽과 메시 소재의 어퍼, 커다란 EVA 미드솔과 고무 아웃솔 등 마’과 트리플 S는 거의 모든 디테일이 같은 시리즈인 것 마냥 닮았다. 가격만 빼고.

11. 슈프림 vs. 에르테


슈프림이 2018 봄, 여름 시즌에서 공개한 ‘알파벳’ 컬렉션. 하지만, 컬렉션의 셔츠와 바지, 꽃병 및 수건이 아티스트 에르테(Erté)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았고, 해당 라인은 발매 직후 모든 의류 제품과 액세서리가 브랜드의 웹사이트와 룩북에서 자취를 감췄다.

12. 저스트 카발리 vs. 나이키


저스트 카발리의 ‘P1thon’은 이미 어디선가 많이 본 것만 같은 색깔 조합이 눈에 띈다. 작년에 큰 인기를 얻은 나이키의 아트모스 협업 ‘비스트‘ 팩, 에어맥스 98 ‘건담’ 색상과 흡사해도 너무 흡사하지 않은가.

Editor YeJene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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