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슈프림 x 나이키 협업 스니커 총정리
스트리트 패션 세계에서 빠질 수 없는 두 브랜드 슈프림과 나이키의 만남은 늘 스니커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제가 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SB 덩크 로우는 무려 18년 전 출시된 두 브랜드의 협업 SB 덩크 하이 모델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기념비적인 새 협업 스니커 출시를 기념해 무려 2002년부터 이어진 두 브랜드의 약 20년 간의 모든 협업 스니커들을 한곳에 정리해봤다. 그 시작도 나이키 SB의 덩크 로우였다.
1985년에 출시된 농구화 덩크는 2002년 나이키의 스케이트보드 전문 라인 나이키 SB의 플래그십 스니커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리고 바로 그 해 덩크 SB의 인기에 불을 붙인 것이 바로 이 슈프림과 나이키 SB의 협업 모델. 에어 조던 3의 시그니처 엘리펀트 패턴을 입힌 두 가지 컬러의 협업 SB 덩크는 슈프림과 나이키 SB 서로에게 협업의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준 출발점이 된다.
슈프림은 나이키와의 두 번째 협업에서 나이키 덩크 실루엣의 오리지널 팩인 1985년 ‘비 트루 투 유어 스쿨’에 착안한 하이톱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세 가지 컬러의 해당 모델은 악어 가죽 무늬의 오버레이와 화려한 골드 컬러의 별 패턴, 듀브레, 나이키 브랜딩 텅탭 등이 더해진 디자인으로 두 브랜드 협업의 연속 히트를 이뤄냈다.
슈프림과 나이키의 세 번째 협업은 1980년대 농구화 ‘델타 포스’를 이식한 스케이트보드 라인 모델의 실루엣으로 만들어졌다. 이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디자인 때문인지 발매 당시에는 아주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1970년대 농구화에서 나이키 SB 라인의 스케이트 슈즈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블레이저는 슈프림의 손길을 거쳐 럭셔리 스니커가 됐다. 프리미엄 퀼티드 레더로 어퍼를 장식하고 스우시에는 스네이크스킨 패턴 가죽을 사용했으며, 골드 슈레이스 팁과 텅탭 로고, 슈프림 브랜딩이 더해진 앵클 링 등의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Editor Yonghwan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