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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부터 현대 자동차까지, 자동차 브랜드 엠블럼에 담긴 의미는?

현대 자동차의 ‘H’ 엠블럼이 최초로 새겨진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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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데 함축된 엠블럼. 각 브랜드의 엠블럼은 짧게는 십수 년, 길게는 백 년이 넘게 쌓아온 회사 이미지를 담아내야 하는 만큼, 그 디자인에는 저마다의 속 깊은 뜻과 에피소드가 녹아들어 있다. 그렇다면 멀리서 바라봐도 특유의 인상을 드러내는 자동차 브랜드들의 엠블럼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계 3대 명차로 손꼽히는 영국의 벤틀리와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현대와 제네시스를 비롯해 페라리, 포르쉐, BMW, 볼보 등 총 10가지 자동차 브랜드의 엠블럼의 내면을 파헤쳐 봤다.

페라리


페라리의 엠블럼 속 검은 말은 ‘카발리노 람판테’라고 불린다. 이는 ‘도약하는 말’이라는 뜻으로, 이탈리아의 전쟁 영웅 프란시스코 바라카의 전투기에 새겨졌던 말이자, 그가 소속되었던 스쿠데리아 91a 부대의 휘장이었다고 한다. 그는 1차 세계 대전 중 전투기 조종사로써 활약했지만 전쟁 중 사망했고, 이후 그의 부모가 레이서로 활약하던 엔초 페라리에게 행운을 기념하며 아들의 휘장을 선물한 것이 페라리 엠블럼의 시초가 되었다. 엠블럼 배경의 노란색은 엔초 페라리의 고향, 모데나를 상징한다. 

람보르기니


페라리의 상징이 말이라면, 람보르기니의 상징은 황소다. 그 배경으로는 람보르기니의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자신이 라이벌로 삼은 페라리를 이기기 위해 황소를 선택했다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엠블럼 디자인은 창립자의 별자리인 황소자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참고로 열렬한 투우 팬이었던 람보르기니는 차 모델명을 살아생전 유명세를 떨쳤던 투우소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유명한데, 람보기니의 대표 모델 아벤타도르,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모두 실제 황소의 이름이다. 

포르쉐


포르쉐는 창립 초창기, 뛰어난 기능성으로도 이미 인기를 얻고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엠블럼 없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1950년대 미국으로 공식 수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엠블럼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에 창립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쉐는 즉석으로 지금의 포르쉐 엠블럼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포르쉐 엠블럼은 포르쉐 본사가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와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휘장을 합친 것으로, 말은 슈투트가르트를, 사슴뿔과 줄무늬는 뷔르템베르크를 상징한다.

현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의 타원형 ‘H’ 엠블럼은 1990년 9월 출시된 엘란트라와 함께 최초 공개됐다. 알파벳을 비스듬히 기울인 디자인은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속도감을 강조한 것으로 ’미래를 향한 도전과 전진’의 뜻을 담았다고 한다. 참고로 1990년대의 현대차 모델에 부착됐던 엠블럼의 사이즈는 5~6cm 내외로 작은 편이었지만, 2004년 출시된 NF 소나타를 기점부터 손바닥 크기로 커졌다고 한다. 

제네시스


현재 제네시스가 사용하고 있는 엠블럼은 총 3번의 수정 끝에 완성된 것으로, 제네시스 EQ900부터 적용되어 오고 있다. 성경 속 ‘창세기’를 뜻하는 브랜드명처럼 ‘새로운 진보와 혁신’의 뜻을 담아 디자인됐다. 제네시스 엠블럼은 방패 모양의 휘장과 함께 널찍한 날개가 돋보이는데 처음 공개되던 당시 벤틀리, 미니, 애스턴 마틴 등 일부 자동차 브랜드의 엠블럼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벤틀리


세계 3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벤틀리의 엠블럼에는 ‘빠르고 멀리 달리자’라는 뜻을 담아 새의 날개가 그려졌다. 참고로 벤틀리는 한때 항공기 엔진회사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벤틀리 엠블럼에 숨겨진 재미있는 사실은 양쪽 날개 깃털의 갯수가 다르다는 것인데, 실제로 왼쪽은 10개, 오른쪽 11개다. 루머에 따르면 벤틀리는 엠블럼의 무단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양쪽 날개를 비대칭으로 그렸다고 한다. 

BMW


최근 23년 만에 엠블럼을 교체한 BMW의 원형 엠블럼은 프로펠러의 형상을 본따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항공기 엔진을 만들며 시작된 BMW의 역사와도 맥락을 같이 하는데, 엠블럼 속 청색과 흰색은 각각 BMW 본사가 자리한 뮌헨의 푸른 하늘과 알프스산맥의 만년설을 상징한다. 참고로 최근 새롭게 공개된 엠블럼은 1917년 BMW 첫 엠블럼이 만들어진 이후 6번째 엠블럼으로, 해당 디자인에 대해 BMW는 “더 개방적이고 명료한 BMW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삼각별 로고’로도 불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엠블럼은 ‘하늘과 땅, 바다에 이르기까지 운송 분야에 있어 최고를 달성하자.’라는 뜻을 담아 만들어졌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거창한 뜻이 담겼던 것은 아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동 창립자 중 하나인 고트립 다임러는 살아생전 아내에게 보낸 엽서에 자신이 독일 도이츠에서 살고 있던 집을 별표로 표시해두었다. 이후 사업을 이어 받은 다임러의 두 아들은 아버지의 별이 자신들의 회사를 비춰줄 것이라고 여기며 1909년 처음 삼각별 문양을 상표로 등록했다. 이후 ‘삼각별 로고’는 다양한 변화를 거쳤는데, 중간에 월계수가 들어간 디자인은 최근 출시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의 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볼보


볼보는 철을 뜻하는 ‘♂’ 원소기호를 엠블럼으로 삼았다. 그 이유로는 볼보가 철강 산업이 발달한 스웨덴 기업임을 뜻하기도 하는데, 실제 창립자들은 기계를 회전시키는 부품인 베어링과 닮은 ‘♂’ 기호를 엠블럼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추가된 의미가 있다. 지금 우리가 타는 모든 자동차에 적용되는 3점식 안전벨트를 최초로 발명한 기업이 바로 볼보인데, 엠블럼 우측 상단의 화살표는 안전벨트를 뜻한다. 볼보는 ‘안전한 차’의 대명사로 손꼽히는데, 실제로 볼보는 ‘우리 차를 타는 어느 누구도 죽거나 크게 다치지 않도록 하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토요타


1989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지금의 토요타 엠블럼은 무려 5년의 기간에 걸쳐 ‘도로 위 먼 곳에서도 한눈에 도요타임을 알아챌 수 있도록 하자’라는 목표로 제작되었다. 해당 엠블럼은 3개의 타원이 합쳐진 형태로 안쪽의 두 원은 ‘고객의 마음’과 ‘고객을 생각하는 도요타의 마음’을, 바깥의 큰 원은 ‘토요타를 품고 있는 커다란 세상’을 뜻한다. 참고로 토요타의 로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TOYOTA’의 모든 철자를 확인할 수 있다.

Editor Hyeonuk Joo


포르쉐 8세대 911 타르가 4 및 4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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