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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좋아하는 vs. 혐오하는 남자 스니커는?

조회수 2018. 9. 14. 12: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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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가 신었으면 vs. 절대 신지 않았으면"

남자와 여자의 관점은 늘 같은 듯 다르다. 그렇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니커는 과연 다를까? 스니커 좀 좋아한다는 여섯 명의 여자들에게 물었다. “내 남자가 신었으면 하는 스니커와 절대 신지 않았으면 하는 스니커는 무엇인가요?”

SAAY, 뮤지션


BEST -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1970s’

아무리 비싼 명품을 걸쳐도 어느 한 군데에서 ‘에러’가 난다면 스타일 전체가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1970s’ 어떤 옷에 신어도 나름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시말해, 균형감각이 좋은 스니커. 또한 컨버스 특유의 자유로운 인상은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듯 하다. 클래식은 죽지 않는다.


WORST - 베트멍 x 리복 ‘삭 러너’

베트멍과 리복, 좋아하는 브랜드의 협업 모델이지만 글쎄, 이 날렵한 디자인을 소화할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있는 지 모르겠다.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스타일 센스가 요구될 것 같다. 진짜 멋진 체형을 가진, 모델급의 남자가 신더라도 삭 러너 특유의 단순한 외관 때문에 되려 키가 작아 보이거나 밋밋해 보일 수 있겠다. 너무 싫은 스니커는 아니지만, 가급적 추천에서는 제외하고 싶다.

SOLE, 뮤지션


BEST – 반스 ‘올드스쿨’

요즘은 뭐든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게 좋다. 투박하거나 클래식한 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스니커는 반스 ‘올드스쿨’이 딱 좋은 예다. 티셔츠, 청바지 차림에 커다란 반스 ‘올드스쿨’을 신고 있는 남자라면 저절로 눈이 따라갈 것 같다. 투박한데, 과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멋이 있고, 나름의 역사가 담긴 신발, 반스 ‘올드스쿨’이 딱이다.


WORST – 발렌시아가 ‘트리플 S’

남자의 워스트 스니커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발이다. 이 어마무지한 신발, 발렌시아가 ‘트리플 S’는 크기, 가격 등의 모든 면에서 ‘투 머치’다. 어떤 옷을 입어도 신발만 둥둥 떠 다니는 듯 우뚝한 존재감. 이걸 신고 있는 남자를 보면 자기 몸집만한 신발의 삐에로나 미키마우스가 대번 떠오른다. 평생의 이상형이라도, 이 신발을 신었다면 단번에 매력이 싹 사라질 것 같다. ’멋’ 없다.

박나래, 아트모스 서울 판매 사원


BEST - 나이키 ‘에어 줌 스피리돈’

최근 유명인들의 착용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모델. 일본 아트모스에서 일할 당시 처음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90년대 모델의 복각 버전인 ‘에어 줌 스피리돈’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일명 어글리 스니커와는 거리가 먼, 지극히 나이키다운 모델이 아닐까. 집착 수준으로 좋아한 나머지, 이 ‘에어 줌 스피리돈’을 신은 남성 고객만 보면 눈이 돌아가고는 했다.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고, 지나치게 유행에 편승하지도 않는, 멋진 스니커라고 생각한다.


WORST – 나이키 x 오프화이트 ‘에어 조던 1’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당대 최고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협업 스니커 시리즈. 스니커 관련 종사자로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스니커 시리즈라는 건 안다. 디자인 자체로도 흠 잡을 데 없이 멋지다. 하지만, 내 남자가 신는다면? 말리고 싶다. 주황색 케이블 타이, ‘AIR’ 레터링, 덧붙여진 스우시 로고 등 떼어 놓고 보면 멋진 요소들이 하나로 묶이면서 좀 지나친 인상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어떤 스타일도 잡아먹을 듯 과한 스니커의 존재감. 두고 보면 너무나 예쁘지만 신었을 때 어쩐지 그 매력이 반감되는 스니커의 이유로, 나이키 x 오프화이트 ‘더텐’ 시리즈의 ‘에어 조던 1’을 워스트로 선정했다.


'워스트 오브 워스트'로 꼽힌 스니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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